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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파워반도체’ 전문가 양성 팔 걷어

정부, 150억 투입 사업 공모…시, 이달 말 지원서 제출키로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20-01-14 19:40:49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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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부산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파워반도체’ 관련 인력 양성에 팔을 걷어 부쳤다. 부산시가 시 차원의 교육 사업만으로는 지역의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학계·기업·협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지원키로 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말 지방자치단체 1곳을 선정해 오는 3월부터 ‘차세대 파워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파워반도체는 큰 용량의 전력을 제어하는 반도체를 의미한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가 인간의 뇌에 해당한다면 파워반도체는 근육이나 심장 역할을 한다. 이 사업은 2025년 2월까지 5년간 파워반도체 관련 전문 인력을 총 300명(매년 60명×5년) 규모로 배출하는 것이다. 파워반도체 인력 양성과 관련해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첫 사업이다. 5년간 총사업비는 국비 기준 120억 원이다. 여기에 민간 부담금도 정부 출연금 대비 20% 수준으로 투입된다.

시는 ▷부산대 동의대 등 반도체 관련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인 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 등 단체 및 협회 ▷반도체 관련 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이달 말 산업부에 사업 참여 지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수도권에 있는 IT(정보기술) 관련 협회를 컨소시엄에 포함시키기 위해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도권의 반도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시는 ‘부산 선정’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본다. 이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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