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국제관광도시 지정돼야 한국 관광 불균형 해소”

정부 도시 선정 최종심사 앞둬…지역 전문가들 한목소리 강조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20-01-13 22:01:32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지정하는 국제관광도시 최종 심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과 인천이 경합 중인 가운데 지역 관광 전문가들은 “외국인 관광객의 수도권 편중을 해소하려면 부산이 국제관광도시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외래 관광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별 방문지(중복 응답)는 서울이 7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6.2%, 부산 14.9%, 제주 10.6%, 인천 9.2%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100.6%로 지역과의 관광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관광 전문가들은 이번 국제관광도시 선정이 수도권 이외 지역의 관광 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서대 강해상(관광학과) 교수는 “지역 관광을 육성시키기 위해서라면 국제관광도시는 부산이 되는 게 당연히 맞다. 수도권에 경쟁력을 몰아주는 것은 균형 발전 차원에서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와이즈유(영산대) 장태순(호텔관광대학) 특임교수는 “현재 외래 관광객이 수도권에 집중하는 현상이 심하고 서울을 방문하는 수요는 포화상태로 부산이 국제관광도시가 되면 동남권 교두보로 전국 관광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통영 등 남해안, 여수 등 호남 지역까지 시너지 효과가 있고 충청도까지 파급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쟁에서 부산의 강점으로 자연 자원, 문화 유산, 축제, 글로벌 인지도 등 풍부한 관광 자원을 꼽았다. 지역 관광업 관계자는 “부산의 미래 먹거리는 관광이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해양 관광 콘텐츠부터 산복도로·원도심 등 부산 사람의 삶을 여행으로 풀어내 감동을 줄 수 있는 역사문화 자산까지 관광 자원이 많다”고 설명했다.

동명대 이정실(관광경영학) 교수는 “부산이 국제관광도시가 되면 동북아 국제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획기적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상징성이 갖는 홍보 효과 외에도 5년간 국비 500억 원에 시의 매칭 금액까지 1년에 300억 원씩 관광 콘텐츠·마케팅에 투자되면 관광객 증대, 일자리 연계 등 실질적 효과가 예상된다. 그러나 지정이 되지 않으면 허울뿐인 제2 도시로 전락할 수 있어 중요한 기로에 섰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체부는 오는 21일 국제관광도시 최종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한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7. 7‘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8. 8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9. 9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10. 10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6. 6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7. 7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8. 8장동혁 “李 대통령, 대북 송금 이상의 뭔가 있나".. 北에는 분노조절 '잘해'
  9. 9野 유용원 “21사단 北 철책선 MDL 남쪽 지역 설치…MDL 침범 광범위”
  10. 10국민권익위, 울산 광역 및 기초의회 위반 사항 무더기 지적
  1. 1‘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2. 2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3. 3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4. 4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5. 5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6. 6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7. 7‘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8. 8전남 시·군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다 못 써.. '실수요 고려 필요'
  9. 9누리호 5차 발사 초읽기…6일 세운다
  10. 10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6. 6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8. 8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