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어선 화재경보장치 의무화
해양수산부는 2021년부터 모든 어선에 2대 이상의 화재경보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어선 사고 예방 및 저감 대책’을 25일 발표했다. 해수부는 내년에 근해어선 2700척에 화재경보기를 무상으로 시범 보급한 뒤 2021년에는 어선 안에 2~4대의 화재 경보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조타실에만 있던 조난 버튼을 선원실에도 추가로 장착하고 선박 재질을 내화성이 강한 알루미늄 등으로 바꿀 경우 이를 지원할 방침이다.
# 닭·오리·계란도 ‘축산물 이력제’ 적용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동안 소와 돼지에만 적용되는 축산물 이력제를 내년 1월 1일부터 닭과 오리, 계란에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닭·오리농장경영자는 매월 말일 기준으로 5일 이내에 사육 현황을 축산물품질평가원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고해야 한다. 또 도축 단계에서는 이력번호를 신청·표시하고, 도축 처리 결과와 거래 내역까지 알려야 한다. 계란 역시 이력번호를 발급받아 포장지에 표시하도록 했다.
#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 부경대서 시작
해양수산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추진하는 ‘세계수산대학 공동 시범사업’에 참여할 석사 학위 과정생을 선발해 내년 3월 부경대에서 교육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12명, 동남아시아 11명, 중동 3명, 남미 3명, 태평양 도서국 1명 등이다. 이들 학생은 부경대에서 1년 6개월간 수산양식기술, 수산자원관리, 수산사회과학 분야의 석사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