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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우중 회장 빈소 신동빈·박찬구 등 재계 조문 행렬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9-12-11 19:41:33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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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장례 이틀째인 11일에도 각계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까지 7000여 명이 조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대표가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11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대표가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이날 조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의 형인 고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과 사돈지간이라 고인을 알게 됐고 사업적 측면에서도 많은 인연을 맺었다. 재계의 큰 인물이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고인의 큰 며느리의 작은아버지다.

SK 최태원 회장은 “한국 재계 1세대 기업인이자 큰 어른으로서 청년들에게 꿈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었던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과 과거 전경련 활동을 함께했던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은 “고인이 생전에 결단을 내릴 때마다 최일선에서 결정권자를 만나 바로 결정하는 과감성과 담대함을 잊을 수가 없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이날 오후에는 전경련 허창수 회장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EG 회장도 빈소를 다녀갔다.

앞서 이날 오전에 천주교식 입관식이 열렸고 오후에는 원불교, 기독교, 불교식으로 고인을 기리는 행사가 차례로 진행됐다. 김 전 회장은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했고 타 종교와의 교류도 활발했다고 김 전 회장 측이 전했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조사는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 추도사는 손병두 전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한다. 장지는 충남 태안군 선영이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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