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어업용 면세유 부정수급 빅데이터로 뿌리 뽑는다

정부, 단속에 전산망 활용

  • 염창현 기자
  •  |   입력 : 2019-12-05 19:28:15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어업용 면세유 부정수급 단속을 위한 전산 체계가 구축됐다.

해양수산부는 5일 어업용 면세유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한데 모은 전산망을 이날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장비에는 어선별 면세유 공급실적과 감척 어선 정보, 행정처분 내역 등과 같은 자료가 담겨 있다. 해수부는 이를 바탕으로 어업용 면세유 부정수급 고위험군을 도출한 뒤 단속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출어 경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1972년부터 실시된 어업용 면세유 제도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이 제도가 우리 나라 어업산업 진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어업인이 면세유를 조업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어선 감척으로 실제 배를 소유하고 있지 않음에도 유류를 공급받는 등 부작용 사례도 계속 적발되고 있다. 게다가 부정행위가 은밀하게 이뤄지는 바람에 어업관리단의 단속도 별다른 효과가 없는 실정이다.

또 해수부가 부정 근절의 일환으로 어선 감척 때 어업용 면세유 발급 카드 반납 등의 지침을 시행하기도 했으나 일선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어업용 면세유 부정 행위에 대해서는 2년간 유류 공급 중단, 가산세 추징 등을 하도록 규정한 관련 법도 유명무실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감사원은 ‘수산·어촌 지원사업 관리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한 뒤 해수부에 부정 지급된 국고보조금의 즉각 환수와 재발방지 방안을 포함한 제도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해수부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전산망 가동이 어업용 면세유 부정 수급 차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재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면세유 부정 수급 행위는 선량한 어업 종사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에 만든 전산망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면세유 부정 수급 사례를 뿌리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4. 4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9. 9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0. 10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1. 1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2. 2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