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실적 부진 롯데쇼핑 끊임없는 이커머스 인수설

롯데 측 티몬 인수설 부인 불구 유통업계는 “추진 가능성 높아”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19-12-05 19:55:09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합병시 온라인 시장 강자 부상

롯데쇼핑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인수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롯데쇼핑이 티몬을 인수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롯데 측은 지난 4일 이를 부인하는 공시를 냈다. 롯데는 2017년 11번가를 인수하려다 조건이 맞지 않아 무산됐다.

이커머스 인수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은 실적 부진과 온라인 전략 부재가 원인으로 꼽힌다. 롯데쇼핑은 지난 3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이 56%, 5.8% 감소했고 당기순익은 233억 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유통업의 프레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지만 롯데쇼핑이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년 상반기에 롯데그룹의 통합쇼핑 앱 ‘롯데ON’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시장 안착에 대한 우려가 오히려 이커머스 인수설을 부추기고 있다. 롯데ON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롭스, 롯데닷컴 등 7개 계열사별로 운영되는 온라인몰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한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ON이 시작되면 전국 1만290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연결하고 2000만 개에 육박하는 상품 데이터베이스가 통합되는 장점이 있다”면서 “2023년까지 롯데의 이커머스 취급 규모를 20조까지 3배가량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자인 신세계그룹은 SSG닷컴을 통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14년 통합 쇼핑몰 SSG닷컴을 론칭한 이후 지난 3월에는 이마트와 백화점 온라인사업부를 분할해 별도의 온라인 통합법인 SSG닷컴을 출범시켰다. 처음 SSG닷컴을 론칭할 당시 1조910억 원이던 거래액은 지난해 말 2조4000억 원으로 배 이상 불어났다. 올해도 지난 3분기까지 거래액은 2조3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SSG닷컴은 고객이 3시간 단위로 배송 시간대를 지정하는 ‘쓱배송’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와 전국 각지에 위치한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을 보낸다. 최근 증가하는 신선식품과 새벽배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경기 김포에 세 번째 온라인전용 물류센터도 오픈할 예정이다.

유통업계는 롯데쇼핑이 결국 이커머스 인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1조 원이 훌쩍 넘는 인수금액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롯데가 티몬 등 기존 업체를 인수할 경우 단번에 이커머스 시장의 최강자로 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5. 5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6. 6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7. 7‘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8. 8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9. 9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6. 6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7. 7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8. 8강경화 "北 지뢰사건,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
  9. 9北, 전술탄도미사일 시험 확인…“기술 갱신 성과 확인 위한 발사”
  10. 10이 대통령 “국가 간 이견 있기 마련…중요한 것은 국익”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7. 7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10. 10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9. 9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10. 10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