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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컨선 몰려온다…신항 크레인도 덩치 키우기

올 1만8000TEU 이상 151척, 최근 5년간 입항 증가세 뚜렷

  • 국제신문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19-12-04 20:10:56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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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사, 크레인 높이 2~7m↑
- 아예 50m짜리 도입하는 곳도

부산항 신항에 대형 컨테이너선의 입항이 잇따르면서 부두 운영사들도 안벽 크레인(CC)의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거나 개량된 장비를 도입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부산항만공사와 신항 운영사 등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신항에 입항한 대형 컨테이너선 가운데 1만30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 이상 선박은 모두 754척이었으며 이 중 1만8000TEU 이상은 151척이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5년간 1만8000TEU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의 입항 증가세는 두드러진다. 2015년 107척이었던 것이 2016년 137척, 2017년 153척으로 늘었다. 지난해에 125척으로 다소 줄었다가 올해 151척(11월 말 기준)으로 회복했다.

2017년부터 2만 TEU급 선박의 입항이 시작된 것은 주목할 점이다. 2017년에 2만 TEU급 선박이 첫 등장해 11척이 입항했고, 지난해에는 36척, 올해는 62척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이 발주한 초대형선인 2만3000TEU급 12척도 내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항 운영사들은 컨테이너선의 대형화에 맞춰 크레인 대형화에 나서고 있다. 안벽 크레인 12기(40m 9기, 43m 2기, 49m 1기)를 보유한 PNIT(1부두 운영사)는 40m 높이의 안벽 크레인을 46m로 높이기 위해 내년 1월 ‘레그 익스텐션(뼈대를 덧대 높임)’ 작업을 발주해 5월부터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PNIT 관계자는 “최근 입항 선박의 60%가 1만3000TEU 이상이다. 업그레이드 작업이 마무리되면 대형 컨테이너선이 들어오더라도 안벽 크레인 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NC(2부두)는 현재 총 22기(40m 9기, 43m 7기, 50m 6기)를 운용하는데 이 중 43m 7기를 46m로 높이는 ‘리프팅 하이트’를 내년에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12기(43m 8기, 45.6m 3기, 50m 1기)를 보유한 HJNC(3부두)는 지난해 43m 1기를 50m로 높이는 레그 익스텐션을 진행했고, 트롤리 여유 공간을 위로 당겨 올리는 ‘트롤리 업’으로 43m 크레인을 45.6m로 개조했다. 내년에는 트롤리 업 방식으로 43m 5기를 45.6m짜리로 바꿀 계획이다.

안벽 크레인 12기(43m 11기, 48m1기)를 운용하는 HPNT(4부두)는 올해 43m 5기를 트롤리 업 방식으로 45.6m짜리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4기 작업을 마쳤다. 내년에는 트롤리 업 또는 레그 익스텐션 방식으로 43m 6기를 45.6m 또는 52.6m로 바꾼다는 방침이다. 5부두 운영사인 BNCT는 현재 11기(43m 8기, 49m 3기)를 운용하고 있지만 올해 51m 안벽 크레인 3기를 추가로 발주해 내년 하반기부터 운용한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최근 5년간 신항 입항 대형 컨테이너선

 

2015

2016

2017

2018

2019(11월 말)

1만3000TEU 이상~
1만8000TEU 이하 

399척

464척

600척

744척

603척

1만8000TEU 이상

107척

137척

153척

125척

151척

※자료 : 부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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