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5G 1년…기대속도 못 미치고 킬러콘텐츠 없다

가입자 400만 돌파에도 고객 불만 여전, 3.5㎓ 대역선 LTE 속도 3~4배 불과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9-12-01 19:49:05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서비스 개선 28㎓ 전파망 구축이 숙제
- 통신사들 중저가 요금제 출시도 꺼려

1일은 5세대 이동통신(5G) 전파 송출 1주년이다. 지난해 12월 1일 이동통신 3사는 부산 등 일부 지역에 5G 전파를 처음으로 내보냈고 올해 4월에는 삼성전자가 5G 단말을 출시하며 5G 시대의 막이 올랐다. 하지만 커버리지(통신 도달 영역)가 충분하지 않고 체감 속도도 빠르지 않은데다 요금제마저 비싸 소비자 불만이 높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5G 스마트폰 가입자는 지난달 기준으로 400만 명을 넘겼다.
   
지난달 29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통 3사 CEO 간담회 모습. 과기정통부 제공
소비자가 5G의 체감 속도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것은 현재의 5G 전파는 3.5 ㎓ 대역으로 4세대 이동통신인 LTE보다 속도가 3, 4배 빠른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통사들은 내년 5G 28 ㎓ 대역 및 단독 모드(SA) 구조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구축된 기지국과 단말은 3.5 ㎓ 대역으로 28 GHz 대역이 함께 서비스되면 최대 800 MHz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속도가 최대 20배(20 Gbps)까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는 ‘리얼 5G’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8 GHz 대역 구축을 위해서는 기지국을 더욱 촘촘하게 설치해야 해 수도권 가운데에서도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구축될 가능성이 크다.

5G의 속도는 기대치 보다 낮지만 이통 3사가 내놓은 5G 요금제는 LTE 요금제에 비해 3, 4만 원가량 비싸다. 정부는 요금제 인하에 나서고 있지만 이통 3사는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에는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이통 3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통신비 때문에 국민의 생활비 부담이 과중하게 지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통 3사는 초기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공시 지원금을 쏟아 부으며 과열 경쟁을 벌였지만 5G를 대표할 만한 ‘킬러 콘텐츠’ 발굴을 하지 못해 5G 사업은 답보 상태다.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는 소비자 서비스보다는 오히려 산업과 5G 간 접목이 활발하다. KT는 현대로템과 민군 겸용 무인경비 장갑차인 HR-셰르파 자율주행, 무인감시 체계 솔루션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부산항만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올해 말부터 부산항에 크레인 자동화를 적용하고 내년에는 항만운영시스템 연동에 나설 예정이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5. 5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0. 10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3. 3‘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