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환경문제 참신한 상상 가득…미래 네이처지 주역 기대

심사평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1-28 19:18:44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공모전 심사가 늘 그렇듯 복병은 마지막에 있었다. 과연 보편적 지식을 뛰어넘는 과학적 상상력은 존재할 수 없는 것일까? 심사위원들 간 열띤 토론이 있었다. 과학논술이기에 과학지식은 무엇보다 엄정해야 한다. 과학이 과학일 수 있는 기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임을 상기한다면, 청소년다운 발칙한 상상력이 더 주목받아야 하지 않을까?

우선 전제된 논술 지문에 대한 숙독은 필수조건이다. 그렇다고 베껴쓰라는 얘기는 아니다. 다음으로 자신의 목소리로 제대로 가공해 정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기만의 독창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발칙할수록 좋고, 틀려도 상관 없다. 논술공모전이 열매를 따자는 게 아니라, 싹을 발굴하자는 것이기 때문이다.

‘극지의 앵커 얼음’에서 대기오염의 해결책을 상상한 논술이나 극지동물의 특이 행동을 ‘진화’로 논한 글들에서 장래의 네이처지나 사이언스지 논문을 상상하는 일이 과연 허망한 꿈은 아닐 것이다. 환경문제의 솔루션을 매우 담담하게 자기 삶 속에 녹여 넣은 ‘사이사이 자연스럽게’는 과학 담론을 인문학적 성찰로 승화시킨 보기 드문 글이다. ‘극지의 종말, 인류의 끝’도 중학생답지 않게 어른스러운 솔루션을 제시한 글이라 기억에 남는다. 수상자들뿐만 아니라, 이번 논술공모에 참여한 모든 청소년이 미래의 과학자가 되는. 꿈에 젖는 행복한 심사였음을 고백한다.

심사위원장 김태만 한국해양대 교수

◇심사위원

김태만 한국해양대 교수(위원장), 김수암 부경대 명예교수, 이보고 부경대 교수, 오현석 울산대 외래교수, 권경선 한국해양대 교수, 강병관 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 박사, 김도형 부산과학고 교사, 박미화 도서출판 미디어줌 대표, 장현정 도서출판 호밀밭 대표, 고영란 상지아카데미 이사, 유정환 국제신문 해양수산팀장, 한승우 극지연구소 박사, 이윤길 작가

◇심사자문

최경식 한국해양대 교수, 신형철 극지연구소 박사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0. 10“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8. 8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9. 9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