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카카오 ‘카카오뱅크’ 최대주주 됐다

한투지분 16% 매입해 34% 확보…내년 기업공개 등 사업확장 예정

  • 안세희 기자
  •  |   입력 : 2019-11-25 19:40:07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인터넷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가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카카오로 바뀌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본을 늘리고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지분 34%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과 한국투자금융지주를 통해 각각 29%와 5%-1주, 총 34%-1주를 보유하게 된다. 금융당국이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 50% 중 29%를 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매각하는 것을 허용해 준 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는 한투지주 보유 지분 중 16%를 사들여 지분율 34%를 획득했다.

지난 21일 유상증자를 마쳐 자본금이 1조8000억 원으로 불어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를 최대주주로 맞이하면서 더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기존 은행과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는 당초 계획대로 내년 기업공개(IPO)를 거치고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업에서 중요한 자본금을 IPO를 통해 늘리면 더 탄탄한 영업 기반이 마련된다. 업계는 카카오를 등에 업은 만큼 카카오뱅크가 어렵지 않게 상장 흥행을 일으킬 것으로 본다.

카카오뱅크의 이 같은 변화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의 성장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했지만 자금난으로 고사 직전까지 갔던 케이뱅크가 KT를 대주주로 맞이해 유상증자를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케이뱅크의 대주주가 되기 위해 금융위에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지만, KT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심사가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대주주 자격 승인 요건에서 공정거래법 위반 내용을 삭제하는 내용의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지만 회생을 위한 9부 능선은 넘은 셈이다.

다음 달 결과가 발표될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심사에 참여한 토스도 내년 영업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토스컨소시엄과 키움컨소시엄의 장점을 합쳤다고 평가받는 데다 안정성 문제도 보완돼 내년부터 인터넷전문은행 3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자본을 확충해 본격적인 영업 경쟁에 나서고 토스까지 뛰어들면 은행 간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 입장에선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기회가 많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4. 4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5. 5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10. 10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5. 5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6. 6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0. 10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1. 1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2. 2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3. 3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4. 4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5. 5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0. 10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