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 센텀시티도 꾸준히 소개
- 반응 좋으면 정식매장 입점 시켜
백화점 업계가 부산의 숨은 맛집을 소개하는 플랫폼 매장을 마련하는 등 지역 먹거리 업체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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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센텀시티 지하 1층에 문을 연 팝업스토어 ‘시노베’에서 한 고객이 브라운치즈가 올라간 와플을 구매하고 있다. 신세계센텀시티 제공 |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지난 20일부터 오픈형 푸드 플랫폼 매장인 ‘푸드 웨이브’를 아쿠아몰 지하 1층에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푸드 웨이브’는 지역 온라인 유명 콘텐츠 회사인 ‘부산 언니’와 협업해 부산의 숨은 이색 먹거리 맛집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공용 푸드 플랫폼 매장이다.
푸드 웨이브에 처음 입성하는 브랜드는 ‘올 더 어글리 쿠키’ ‘다쿠아즈 공장’ ‘닭재이 김재환’ ‘도제’다. 이 중 ‘올 더 어글리 쿠키’와 ‘다쿠아즈 공장’은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에 본점을 두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남기대 점장은 “서면 청년몰, 전포동 카페거리, 해리단길 등 지역의 핫플레이스에 숨은 먹거리를 계속해서 발굴해 판로 확보와 전국 브랜드로 도약화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세계센텀시티도 지하 1층 식품관에 지역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운영되는 ‘시노베’의 브라운치즈 와플은 줄을 서 먹어야 할 만큼 인기다. 신세계센텀시티 관계자는 “이 업체는 당초 노르웨이 치즈를 수입해 판매하기 위해 홍보용으로 와플을 개발했는데 와플이 워낙 유명해져 ‘주객이 전도된’ 케이스”라고 말했다. 다음 달 18일까지 선보이는 ‘수라 참숯 떡갈비’도 지역 업체다. 베이커리 브랜드 ‘스콘zip’과 ‘베이커스’도 좋은 반응을 얻어 지난해부터 장기 팝업스토어로 운영되고 있다. ‘카페슈슈’ ‘룰루스’처럼 팝업스토어로 운영되다 정식 매장으로 입점하게 된 곳도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한 달에 여러 차례 주변 상권의 이슈가 되는 매장을 조사한다. 이들 중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가 있으면 선별해 센텀시티점부터 먼저 팝업스토어로 협업을 진행하고 좋은 반응을 얻으면 서울·경기권 등 다른 지역에서도 선보이거나 정식 매장으로 입점할 기회를 준다”고 설명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