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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교각 절반으로 줄여 환경훼손 최소화…새 교통수단 활용도”

2016년 사업제안과 다른 점은

  • 장호정 기자
  •  |   입력 : 2019-11-24 20:21:46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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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블루코스트는 2016년 사업 제안 당시 부산시가 사업을 반려하면서 내세웠던 문제점을 개선해 지난해 새로운 사업 계획을 제출했다.

부산해상관광케이블카의 전체적인 사업 내용은 크게 변동이 없다. 해운대구 송림주차장과 남구 이기대공원 사이 해상 4.2㎞ 구간에 들어선다. 케이블카는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 상판 높이인 해상 55m보다 약 25m높은 해상 80m 지점을 통과한다. 기종점 지점은 해운대구 송림주차장과 남구 이기대공원이다. 캐빈(사람이 타는 공간)은 91대다.

세부적으로 보면 교각을 최대한 줄여 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국내 최초로 ‘자동순환식 3S 곤돌라’ 방식을 채용했다.

3S 방식은 초속 35m 강풍에도 흔들림을 최소화한 최신 기종으로 독일과 프랑스에서 최근 많이 사용한다. 여수 등지에 설치된 1S(모노케이블카) 방식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지만 정류장 사이에 설치해야 하는 타워를 확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교량으로 치면 교각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통해 해운대~이기대 해상케이블카의 타워는 해상 3기, 지상 1기로 종전 제안보다 절반으로 줄어든다. 타워를 절반으로 줄인 만큼 환경훼손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부산블루코트 측의 주장이다. 정류장 부지는 이미 주차장 등으로 개발돼 사용 중인 만큼 추가적인 자연훼손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교통혼잡 문제는 케이블카를 교통수단화해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해운대에서 이기대 방향으로, 이기대에서 해운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 케이블카가 관광상품인 동시에 남구 관광권역과 해운대 관광권역을 잇는 새로운 교통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의 명물이 된 케이블카 ‘루스벨트 아일랜드 트램웨이’도 맨해튼과 루스벨트섬을 오가는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다. 업체 측은 이를 위해 양쪽 정류장을 주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망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해상타워에는 선박과의 충돌 등에 대비해 해상충돌방지공을 설치한다. 또 해상타워는 광안대교와의 조화를 위해 단순 철골 구조물이 아닌 건축적 요소를 더해 설계했다.

장호정 기자

부산해상관광케이블카 추진 일지

2006년 7월

부산시 해안관광개발계획 
관광케이블카 설치 검토

2007년 7월

타당성 조사 보고서 작성 
사업제안서 제출

2009년 11월

설치 관련 연구용역보고서 작성(한국해양대)

2014년 

-설치타당성 검토 및 영향 분석 
-부산발전연구원 8개 노선 검토 
-이기대(용호부두)~해운대(동백섬) 노선 최종 선정

2016년 5월 

사업 주민 제안(부산블루코스트)

2016년 11월 

부산시 사업 주민제안 반려

2018년 8월 

부산시 시민정책 제안 사이트 
OK1번가 베스트 시민제안 선정

2018년 10월

부산시 OK1번가 정책제안 내용 검토 중

※자료 : ㈜부산블루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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