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설명회도 특별하게…스타트업 관행타파

중기청 지원사업 ‘부스타락셀’, 딱딱한 분위기 탈피하고자 색다른 장소 롤러장서 개최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9-11-21 19:36:10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0개사 사업아이템 소개 열기
- 최종 7개 선정 각종 기회 제공

21일 오후 부산 중구 남포동의 한 롤러 스케이트장은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화려한 사이키 조명과 신나는 음악이 울려 퍼져야 할 이곳에 대형 프레젠테이션 기기가 내뿜는 열기와 긴장감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부산지역의 초기 창업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뽐낸 ‘2019 부스타락셀’ 현장이다.
21일 부산 중구의 한 롤러 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부스타락셀’ 행사에서 한 벤처기업 대표가 사업 아이템을 설명하고 있다. 배지열 기자
부스타락셀은 지역의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부산 최초이자 최장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부산에서 6년간 진행된 부스타락셀은 그동안 100여 개가 넘는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비롯해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동서대 등 지역대학이 주관하고 지역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콜즈다이나믹스가 행사 전반을 진행했다.

부스타락셀은 기업설명회가 열리기에는 어색한 롤러장을 장소로 선택했다.지난해에도 영도의 창고를 개조해 만든 문화공간 ‘끄티’에서 행사를 열었다.

콜즈다이나믹스 강종수 대표는 “딱딱한 분위기의 기업설명회가 될 수밖에 없다 보니까 장소라도 부산의 특색을 살린 장소를 물색했다. 올해는 부산의 원도심이자 예전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롤러장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을 찾은 조종래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은 “옛날 생각도 나고 추억이 담긴 장소에서 창업의 열기를 느껴 특별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비장한 음악을 배경으로 등장한 20개 업체 대표는 주어진 6분의 발표시간 동안 각자의 사업 아이템에 관해 설명했다. 다들 떨리는 목소리로 준비해 온 동영상과 인상 깊은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감은 사라지고 사업과 제품의 매력을 열정적으로 어필했다.

5명의 대표가 발표를 마친 이후 심사위원의 질문도 이어졌다. ‘사업성이 떨어지는 아이템’ ‘이미 경쟁사가 많은데 방어 전략은 있는지’ 등의 압박 질문이 이어지면서 현장의 열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이날 소개된 20개의 사업 아이템 중 참가자들이 모의 크라우드 펀딩으로 평가한 7개 아이템이 최종 선정됐다. 7개 업체는 다음 달까지 수도권과 글로벌 투자 연계 기회를 부여받는다. 그 외에도 부산의 단디벤처포럼 IR(기업설명회) 참여, 서울 창업지원 오피스텔 UCU 입주 등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입상하지 못한 기업들도 콜즈다이나믹스와 함께 사업 모델 검증과 창업 단계별 자금 지원 프로세스 구축을 지원받는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4. 4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8. 8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7. 7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3. 3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