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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부산경제 ‘악’소리…고용률 57% 전국 최저

통계청 지역경제 동향 보고서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9-11-19 19:38:47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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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 수주액 전년비 63% 급감
- 오피스텔·상가 기준시가 하락

올해 3분기 부산지역 고용률이 57%에 머물며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내년 부산지역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상가 등)의 기준시가 역시 5년 만에 모두 하락할 전망이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지역경제 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해 3분기 부산지역 고용률은 57.2%로 전국 평균(61.5%)보다 4.3%포인트 낮았다. 17개 시·도 중 올해 3분기 고용률이 50%대에 머문 곳은 부산 대구(58.3%) 광주(59.4%) 울산(59.6%) 전북(59.8%) 등 5곳뿐이었다. 경남지역 고용률은 61.4%로 전국 평균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3분기 부산지역 건설 수주액 역시 1년 전보다 63.0% 급감하며 강원(-83.9%) 전북(-82.6%) 세종(-70.7%)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건설 수주액이 줄었다는 것은 투자 실적이 악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의 광공업 생산도 지난해 3분기보다 2.8% 줄며 전국 평균(-0.8%)보다 큰 감소율을 나타냈다.

해·수·동(해운대·수영·동래구)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며 부동산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음에도 지역 전체의 시장은 침체가 계속되는 모양새다. 국세청이 이날 발표한 ‘2020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안)’을 보면 내년 1월 1일부터 부산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에 적용되는 기준시가는 올해 1월 1일보다 각각 1.33%와 0.17% 내려간다. 두 항목의 기준시가가 모두 하락한 것은 2015년(오피스텔 -0.89%, 상업용 건물 -0.03%) 이후 5년 만이다. 울산도 각각 2.22%와 0.35% 하락할 전망이다.

통상 기준시가 하락은 공급량 증가에 기인하지만 부산과 울산은 경제 활력 저하에 따른 부동산 시장 동반 침체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국세청의 분석이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올해 3분기 시도별 고용률

부산

울산

경남

57.2%

59.6%

61.4%

전국 61.5%

※자료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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