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일 무역적자 16년 만에 최저치

1~10월 적자액 163억 달러…부품 수입 줄고 불매운동 여파, 작년동기대비 20% 이상 줄어

  • 염창현 기자
  •  |   입력 : 2019-11-18 19:55:54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일본을 상대로 한 무역적자가 올해는 16년 만에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기업의 장비 수입이 준 데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화학 분야 수입 감소 등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대일 무역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0월 대일 무역수지 적자액은 163억6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6억1400만달러)보다 20.6%가 줄어든 수치다. 역대 1∼10월 기준으로 따져도 2003년(155억6600만 달러) 이후 적자 폭이 가장 작다. 산업부는 이 같은 추세를 고려할 때 올 대일 무역적자는 200억 달러 미만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럴 경우 올해 대일 무역적자 역시 2003년(190억3700만 달러) 이래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2010년(361억2000만 달러)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대일 무역역조가 개선세를 나타낸 것은 수입 감소 폭이 수출 감소 폭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대일 수출액은 237억4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가 감소했다. 반면 수입액은 401억1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가 줄었다.

이런 현상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생산업체가 국제시장 부진 영향으로 시설 투자를 조절함에 따라 일본산 부품 반입을 줄이면서 발생했다. 또 한일 관계 경색으로 시작된 우리나라의 일본제품 불매 움직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대일 무역적자 축소 기조가 앞으로 계속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나 한국의 노력 여하에 따라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온다. 일본 의존도가 큰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면 장기적으로 대일 무역 판도가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만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2. 2[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3. 3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4. 4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5. 5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6. 6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9. 9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10. 102020년 이후 19조원 풀린 모태펀드…75%는 수도권에 투자
  1. 1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2. 2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3. 3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4. 4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5. 5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6. 6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7. 7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8. 8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9. 9‘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 1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2. 2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3. 32020년 이후 19조원 풀린 모태펀드…75%는 수도권에 투자
  4. 4"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
  5. 5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6. 6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7. 7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9. 9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10. 10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1. 1[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2. 2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3. 3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4. 4'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5. 5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6. 6한글날 연휴 둘째 날 북항에 5만9천명…‘부캉이’ 누적 방문객 127만명
  7. 7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8. 8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9. 9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10. 10[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