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벡스코 밖으로 나간 지스타…24만 명 찾아 역대 최대 흥행

2019 지스타 성료

  • 배지열 기자
  •  |   입력 : 2019-11-17 19:27:46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메인 행사장 부스뿐만 아니라
- 시민공원 게임 이벤트 등 호응
- 관람객 작년보다 약 1만 명 증가
- 유료 바이어도 2436명 찾아

- 시, 상설 경기장 짓고 예산 증액
- 각종 지원으로 영구 개최 노려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9’가 역대 최다 관람객 방문이라는 새 역사를 쓰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년째 지스타를 성장시킨 부산시는 각종 지원책으로 지스타 영구 개최를 노린다.
17일 부산시민공원 내 기억의 기둥 근처에 설치된 포켓몬스터 피카츄 조형물 근처에서 시민들이 ‘포켓몬고’ 게임을 즐기고 있다. 피카츄 조형물은 ‘지스타 2019’ 이벤트 일환으로 설치됐다. 김성효 전문기자 kimsh@kookje.co.kr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올해 지스타 누적 관람객 수가 24만4309명으로 전년(23만5133명) 대비 9176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09년부터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의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이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9만234명이 지스타를 찾아 벡스코 개장 이래 1일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B2B(기업 간 거래)관을 방문한 유료 바이어도 2436명으로 지난해 2169명을 넘어섰다.

지난 14일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9’를 찾은 관람객들이 각종 신작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다. 전민철 기자
지스타 2019에는 36개국 691개사가 3208개의 부스를 설치해 행사 규모로도 이미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는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불참으로) 우려가 컸지만 더 많은 관람객과 바이어가 찾아줘 감사한 마음이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야외 부스와 이벤트를 확대한 점이 관람객 증가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올해 지스타는 메인 행사장이 있는 벡스코 외에도 부산의 다양한 장소에서 게임 관련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흥행 대박’을 이끌었다.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는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기둥 인근에 대표 캐릭터 ‘피카츄’ 조형물을 다수 설치해 큰 인기를 끌었다. 게임 내 희귀 포켓몬도 이곳에서 많이 나타나도록 해 게임 팬까지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벡스코 야외광장의 ‘포켓몬스터’ 시리즈 신작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체험 부스와 포켓몬 팝업스토어도 북새통을 이뤘다. 다른 지역에서 부산을 찾은 게임 팬은 부산역에서부터 메인 스폰서인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등 다양한 게임 홍보물을 만났다.

지스타의 차기 개최권은 물론 영구 개최를 노리는 부산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스타는 4년마다 공모로 개최지를 선정한 뒤 2년 후 중간 평가를 진행해 적격 여부에 따라 남은 2년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지스타는 내년까지 부산에서 열리기로 확정된 상태다.

시는 작년 지스타의 부산 개최 10주년을 맞아 지원책을 발표했고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 중 부산진구 서면 삼정타워 내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구축 사업에 8억 원을 책정했다. 더불어 지스타 개최 지원에도 올해보다 5억이 늘어난 30억 원을 배정했다.

올해 지스타를 통해 부산의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됐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15일 게임전문 채널 ‘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운드커뮤니케이션즈와 새로운 콘셉트의 e스포츠 콘텐츠 ‘The Esports Night(T.E.N)’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T.E.N’은 기존 e스포츠 콘텐츠와 달리 종목과 참가 선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매달 유저가 상대와 상금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회에 앞서 경기와 관련한 다양한 스토리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최종 경기는 부산에서 진행된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내년 부산에 개관할 상설 경기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생활 e스포츠를 육성하면서 아마추어·프로급 선수 대회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기차 보급 늘지만 안전은 ‘글쎄’… 3년 새 화재 3배 증가
  2. 224일, 가끔 구름 많은 날씨... 너울, 해안 강한 바람 유의
  3. 3민락수변공원 금주 지정 후폭풍… 회센터 편의점 사라졌다
  4. 4[영상] '부산다운' 건축물? 부산다운 게 뭘까
  5. 5부산 온천천 실종 50대 여성 숨진 채로 발견돼
  6. 62차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서 방사성 핵종 검출…민주 "우리 정부 입장 표명 없어" 질타
  7. 7해운대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가족 3명 사상
  8. 8한 총리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에 시진핑 "진지하게 검토"
  9. 9(종합)이재명 단식 중단…26일 영장심사 출석, 당 내홍 진화 등 과제 '산적'
  10. 10양산시 사송IC, 설치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잠정합의
  1. 12차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서 방사성 핵종 검출…민주 "우리 정부 입장 표명 없어" 질타
  2. 2한 총리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에 시진핑 "진지하게 검토"
  3. 3(종합)이재명 단식 중단…26일 영장심사 출석, 당 내홍 진화 등 과제 '산적'
  4. 4한 총리 "성숙한 한중관계 기대" 시진핑 "떼려야 뗄 수없는 동반자"
  5. 5[속보]이재명, 단식 24일차에 중단
  6. 6한 총리, 오늘 오후 시진핑 주석과 한중회담
  7. 7한·미·일 외교장관 "북러 군사협력 논의에 우려, 단호한 대응할 것"
  8. 8사상 초유 야당 대표 체포동의안 통과 '후폭풍'
  9. 9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후폭풍…지도부 사퇴, 비명-친명 갈등↑
  10. 10조정훈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민주당엔 어마어마한 기회… 국힘엔 위기"
  1. 1전기차 보급 늘지만 안전은 ‘글쎄’… 3년 새 화재 3배 증가
  2. 2기름값 고공행진…휘발유·경유 가격 11주 연속 상승
  3. 3취업자 2명 중 1명 '36시간 미만' 단기직…"고용 질 악화"
  4. 4'중국 견제' 美 반도체법 가드레일 확정…韓 기대·우려 교차
  5. 5제1086회 로또 1등 17명…각 15억 1591만 원
  6. 6부산신항 배후단지 불법 전대 끊이지 않아, 결국
  7. 7청년인턴 6개월 이상 채용한 공공기관에 인센티브 준다
  8. 8편의점서 마트서 추석 한 상 다 차렸네
  9. 9후쿠시마 등의 수산물 가공품, 최근 3개월간 15t 이상 수입
  10. 10[차호중의 재테크 칼럼]부자들의 주식투자법
  1. 124일, 가끔 구름 많은 날씨... 너울, 해안 강한 바람 유의
  2. 2민락수변공원 금주 지정 후폭풍… 회센터 편의점 사라졌다
  3. 3[영상] '부산다운' 건축물? 부산다운 게 뭘까
  4. 4부산 온천천 실종 50대 여성 숨진 채로 발견돼
  5. 5해운대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가족 3명 사상
  6. 6양산시 사송IC, 설치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잠정합의
  7. 723일 부산, 울산 경남 대체로 맑겠으나 일교차 주의 필요
  8. 8캄보디아 교직원, 부산 대진전자통신고 찾아 정보화 연수
  9. 9청동초 참사 얼마 됐다고…또 민원에 밀려난 통학로 안전
  10. 10온천천 실종사고, 평소보다도 통제 인력 투입 늦었다…재난 대응도 제각각
  1. 1첫판 충격의 패배 ‘보약’ 삼아 캄보디아 꺾고 12강
  2. 2세대교체 한국 야구, WBC 참사딛고 4연속 금 도전
  3. 3‘47억 명 스포츠 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23일 개막
  4. 4부산시-KCC이지스 프로농구단 25일 연고지 협약식
  5. 5김민재, UCL 무대서 뮌헨 승리를 지키다
  6. 6한국 양궁 역대AG서 금메달 42개
  7. 7수영 3관왕 노리는 황선우, 中 라이징 스타 판잔러와 대결
  8. 8근대5종 대회 첫 金 조준…남자축구 3연패 낭보 기대
  9. 9롯데 “즉시 전력감보다 잠재력 뛰어난 신인 뽑았다”
  10. 10거침없는 부산, 1부 직행 가시권
우리은행
영구임대 30년 보고서
물 새고 문은 뒤틀려 고장…“집수리? 고칠동안 어디 가라꼬”
탄소중립 이끄는 기업
수소충전용기 최고의 기술력…종합용기 세계 1위 노린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