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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시티 아파트 내년 상반기 분양

일부 토지사용 가능시기 도래…지역 부동산시장 침체 길어지자 건설사들 분양 시기 저울질

  • 장호정 기자
  •  |   입력 : 2019-11-04 19:03:25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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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되는 대로 분양일정 공개”

연내 첫 일반분양 단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에코델타시티의 아파트 착공이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의 부동산 경기 침체와 맞물려 공동주택 용지를 분양받은 각 건설사가 내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구체적인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한국수자원공사 에코델타시티 사업단에 따르면 현재 토지사용 가능 시기가 도래해 올해 분양이 가능한 에코델타시티 내 공동주택용지는 4개 블록이다. 지난해 분양한 공동 7블록은 지난달, 2017년 분양한 공동 27·21블록은 각각 지난달과 다음 달이다. 공동 6블록은 지난달부터 착공이 가능하지만 지난 9월 분양이 완료돼 현실적으로 연내 사업 추진은 어렵다.

일부 건설사는 올해 초 회사 홈페이지에 연내 일반 분양을 전제로 한 일정을 게시하면서 지역 부동산 업계와 투자자들은 에코델타시티의 일반분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에코델타시티 사업단 측도 에코델타시티가 제모습을 갖추려면 아파트 입주가 빨리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고 연내 일반 분양과 착공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서울과 일부 수도권을 제외한 부산 등 지역 부동산 경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각 건설사도 분양 일정을 서두르지 않는 모양새다. 에코델타시티의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기반시설이 성공적으로 들어설지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7블록 시공사인 H 건설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부산시에 건축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며 “회사 내외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정리되면 분양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동 27블록 시공사인 W 건설 관계자도 “내년 상반기에 분양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에코델타시티 사업단 관계자는 “토지사용 가능 시기가 됐다고 해서 반드시 착공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토지를 분양받은 각 건설사의 계획에 따라 착공과 분양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강서구 명지동(1단계), 강동동(2단계), 대저2동(3단계) 등 여의도 면적의 4.1배(11.8㎢)에 걸쳐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 내 공동주택용지는 모두 33개 블록이 있다. 지금까지 6개 블록이 분양됐으며 나머지 27개 블록도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건설사의 높은 청약 열기에 최고 2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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