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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해군 차기 고속정 4척 수주…2460억 원에 함정 건조계약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9-10-31 19:48:17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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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해군 차기 고속정(사진) 4척을 또다시 수주했다.
한진중은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의 차기 고속정(PKX-B) 13~16번함 4척을 2460억 원에 함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한진중공업은 지금까지 차기 고속정 총 16척, 1조1000억 원대 물량을 수주했다. 국내 중소형 전투함과 고속함정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향후 해군 함정 등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된다.

차기 고속정 사업은 1999년과 2002년 당시 제1, 2 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해군의 참수리 고속정을 대체하기 위한 200t급 차세대 고속정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130㎜ 유도로켓과 76㎜ 함포, 12.7㎜ 원격사격통제체계를 장착함으로써 40㎜, 20㎜ 함포만을 장착한 참수리 고속정에 비해 화력이 대폭 강화됐다. 추진체계는 워터제트 방식으로 어망이 있는 낮은 수심의 해역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1972년 국내 최초의 경비정 ‘학생호’를 시작으로 국산 고속정 시대를 연 한진중공업은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 해군의 주력 고속정이었던 ‘참수리’를 100여 척 건조했다. 이어 차세대 고속함인 유도탄고속함 8척을 건조했으며 차기고속정 사업에서도 총 16척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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