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산업·주거·문화 ‘삼박자’…130만 품은 서부산시대 이끈다

강서주민 삶의 질 향상

  • 김영록 임동우 기자
  •  |   입력 : 2019-10-28 20:00:48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클래식 공연장·국회도서관 분관
- 엄궁·대저대교 잇달아 들어서
- ‘복합산업 유통단지’는 재추진
- 양질의 일자리 계속 늘어날 듯
- 명지-에코델타-강동·대저신도시
- 市, 3곳 연결 미래형 첨단도시화

부산시는 예정된 강서구 개발 계획이 마무리되면 강서구가 동부산에 맞설 130만 명 규모 서부산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서구가 산업단지 등 기존 일자리 시설 위주에서 주거·교통시설과 문화시설 등이 모인 도시로 재편되면서 지역 내에서도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대형 산업단지와 기업이 주로 입주했던 부산 강서구가 대형 쇼핑몰과 대학병원 같은 각종 편의시설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진정한 정주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28일 명지국제신도시 내 상가가 밀집한 모습.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점점 업그레이드되는 정주 여건

강서구 명지지구 1호 근린공원 내에 총사업비 500억 원 규모의 문화복합시설이 가장 먼저 들어선다. 부산시가 부지 3만 ㎡를 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시설을 건립해 부산시에 무상양여한다. 주요 시설로는 중공연장(900석), 소공연장(300석)과 수영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중공연장은 부산지역 구·군 문예회관 중 최대 규모로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운영된다. 시는 내년 1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1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에 들어설 대학병원도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시는 현재 대학병원 유치 공모를 어떤 방식으로 할지 고민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이곳에 입주할 대학병원이 결정된다. 현재 부산대병원과 고신대병원이 사업을 제안한 상태다. 에코델타시티에는 공공청사 유치를 위한 공공시설 클러스터도 생긴다. 명지국제신도시 내에는 국회도서관 분관과 국회도서관 자료보존관도 내년 12월과 2021년 4월 각각 들어선다.

강서구를 관통하는 교통시설도 잇달아 들어선다. 최근 국비 일부를 확보한 엄궁대교(8.24㎞)와 대저대교는 내년 설계에 들어간다. 강서구 송정동과 김해시 불암동을 잇는 고속도로(14.6㎞) 건립도 추진 중이다. 강서구 내부에도 2026년까지 녹산산단과 신호대교를 잇는 고가차도(3.88㎞)를 짓는다. 도시철도 3호선 대저역과 명지동을 연결하는 강서선이 2025년 완공되면 교통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부산 도심으로 왕래가 가능해진다.

산업단지 일색이던 강서구에 주거지가 잇달아 들어서면서 지역주민의 기대감도 높아진다. 그렇다고 기존 산업단지들이 사라지지도 않는다. 여전히 부산을 대표하는 공장과 회사는 대다수 강서구에 몰렸다. 오히려 강서구에는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녹산동과 미음동 송정동 일원에 조성된 국제물류도시에는 최근 다이소 부산허브센터가 들어섰다. 이번에 스타필드시티 명지점이 개장하면 1000여 명 규모의 일자리가 더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산 이끌 핵심 축으로

시는 대저 1동, 강동동 일원 273만 ㎡를 개발하는 강동·대저동 신도시 조성사업을 본격화했다. 시는 강서 남부에는 명지국제신도시를 짓고 중부에는 에코델타시티, 북부에는 강동·대저신도시를 만들어 강서구를 향후 서부산 거점으로 만든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

새로 만드는 강서·대저신도시 주변에는 주민을 위한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전체 사업 대상 부지 북서쪽에는 29만 ㎡ 규모로 통합 교정시설인 부산 스마트법무타운을 만든다. 남쪽에는 2027년과 2023년 연구개발특구와 서부산권복합산업 유통단지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대저 1동에는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가 생기고 강서체육공원에는 1만2000석 규모의 축구 전용 경기장이 조성된다.

서부산권 복합산업 유통단지도 최근 도시공사가 참여하면서 재추진되는 모양새다. 시는 용역비 5억 원을 확보해 내년에 ‘개발 구상 및 타당성 검토용역’을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강서구가 일자리와 주거지가 공존하는 도시가 되고 있다. 구 차원에서도 신도시가 잇달아 들어서는 과정을 주시하면서 구민에 필요한 부분을 계속해서 시에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록 임동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5. 5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6. 6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7. 7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