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아파트 웃돈 상승세…시장부활 조짐? 일부 반짝특수?

몇몇 지역 입주·분양권 피 호가, 한 달새 평균 2000만 원 올라…가격 회복세 기대감 반영 풀이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10-27 19:19:39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일각 “인기 단지 외부 투자 효과”
- 집값 당분간 양극화 지속 전망

부산지역 일부 인기 재개발 구역과 건축 중인 아파트를 중심으로 입주권과 분양권의 프리미엄(웃돈) 호가가 최근 급등세를 보인다. 극심한 침체기에 빠져 있던 부동산 시장에 활성화 신호가 켜졌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투자 가치가 높은 일부 지역에 외부 투자 세력이 몰린 것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7일 지역 부동산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부산지역 일부 재개발지역의 입주권과 아파트 분양권 호가가 지난 한 달여 새 평균 2000만 원가량 올랐다. 부산 남구 A 재개발 구역의 경우 지난달 평균 1억7000만 원 수준이던 입주권 프리미엄이 최근 1억9000만 원까지 올랐다. 부산진구 B 재개발구역 입주권도 지난달 초 8500만 원이던 프리미엄 가격이 최근 1억2000만 원으로 40%나 급상승했다. 주변 C 재개발구역도 프리미엄 가격이 비슷한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인근 부동산 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매물도 거의 없다. 최근 서울에서 온 투자자가 많이 늘었다”며 “이들이 매물을 봤다가 곧바로 계약하고 간다”고 귀띔했다.

강서구에 공사가 진행 중인 D 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 호가도 상승세를 보인다. 전용면적 84㎡ 형 중충 가구의 프리미엄 호가도 지난 8월 평균 4000만 원 수준이었지만 최근 5000만 원으로 올랐다. 로얄동 로얄층의 경우 최근 호가가 최고 두 배까지 올랐다.

전문가들은 부산지역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강한 만큼 곧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실수요자보다는 외부 투자자가 몰리는 것으로 본다. 또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토부가 3개 지역 모두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할 것으로 관측하면서 투자자가 몰렸다는 분석도 있다. 부산시는 지난 25일 국토교통부에 해운대·동래·수영구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공식 요청했다. 시가 공식적으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하면 국토부는 40일 이내에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답변해야 한다. 시는 오는 30일 국토부를 직접 찾아가 설득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다만 현장 부동산 사무소 관계자들은 최근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에 투자자가 몰리지만, 나머지 지역에는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본다.

실제 지난 21일까지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110주 연속(100.19→92.05) 하락했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재개발 지역 입주권 등 일부 가격이 오르기는 했지만, 실제 거래되는 양은 얼마 안 된다. 지금 당장 집값이 회복세를 보인다고 판단하기는 어렵고 가격이 오른 일부 지역도 외부 투자세력이 빠지면 다시 값이 떨어질 수 있다”며 “내년부터 집값이 조금씩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5. 5[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6. 6[부음]권영적(향년 90세) 부산시의회 (전)의장 별세
  7. 7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8. 8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9. 9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10. 10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3. 3‘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6. 6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7. 7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8. 8[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9. 9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
  10. 10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3. 3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6. 6'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7. 7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8. 8‘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9. 9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0. 10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5. 5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6. 6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7. 7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8. 8[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9. 9'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10. 10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