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층형 83㎡, 59 대 1 가장 치열
한진중공업이 부산 서대신동에 짓는 재개발 아파트 단지 ‘대신 해모로 센트럴’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올해 지역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가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한 것은 동원개발이 짓는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동원’에 이어 두 번째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3일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3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642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17.1 대 1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평형은 복층형 83㎡ 형으로 2가구 모집에 118명이 접수해 5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 형도 37가구 모집에 2849명이 몰리면서 3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신 해모로 센트럴은 올해 부산에서 분양이 진행된 지역 건설사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동원개발이 분양한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동원은 27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212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4.34 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대신 해모로 센트럴과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동원 외에 다른 지역 건설사가 지은 아파트는 올해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두 아파트 모두 도시철도와 가까운 역세권인 데다 그동안 해당 지역에 새 아파트 분양이 많지 않아 실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신 해모로 센트럴은 총 733가구로 이뤄졌고 이 중 45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 총 8개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3.3㎡당 분양가는 1330만 원이다. 오는 30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7월로 예정됐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