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성차·부품업체 250여 곳 참가
- 현대·기아, 넥쏘·니로 EV 전시
- 르노삼성도 SM3 Z.E. 선보여
- 세계 전문가 70명 신기술 포럼
- 자율주행차 등 최신트렌드 제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가 미래 자동차 시장의 대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0일 막을 내린 ‘제3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는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차 등이 친환경 차량과 관련 최신 기술을 뽐냈다. 또 전 세계 70여 명의 전문가와 연사들이 참여한 포럼에서는 친환경차는 물론 자율주행차, 이모빌리티 등 미래자동차 기술 트렌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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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수소차가 전시돼 관람객들이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회도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가 대거 등장해 최신기술을 뽐냈다. 연합뉴스 |
현대자동차는 이번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엑스포에 코나 하이브리드, 넥쏘 등 대표 친환경 라인업을 내세우며 자사의 친환경 기술력을 과시했다. 현대차는 ‘넥쏘존’과 ‘코나존’으로 전시장을 구성해 방문객이 친환경 차량과 관련 콘텐츠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현장에서는 친환경차에 관심과 구매의사를 보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승과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
넥쏘존에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비롯해 수소전기차의 내부 구조와 안전성을 보여주는 ‘넥쏘 절개 모형’을 전시했다. ‘수소과학교실 키즈존’을 마련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수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코나존에는 현대차의 첫 하이브리드 SUV인 ‘코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을 전시했다. 또 현대차의 특화 서비스인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제공받는 차량을 전시하고 소개했다. 방문객은 차별화된 전기차 기술력을 눈으로 보고 고객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현대차는 단순한 전시에서 더 나아가 고객이 직접 친환경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넥쏘’ ‘코나 하이브리드’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시승해 볼 수 있는 시승존도 운영했다.
기아자동차는 대표 전기차인 ‘쏘울 부스터 EV’ ‘니로 EV’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이하 R.E.A.D. 시스템)’ 등을 전시하고 시승 프로그램 등도 운영했다. 쏘울 부스터 EV와 니로 EV는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기아차의 대표 모델이다. 쏘울 부스터 EV는 미래 지향적인 외관 디자인과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실내 공간을 갖춘 차량으로 평가받는다. 1회 충전 때 총 386㎞를 주행할 수 있어 기아차의 전기차 중 최장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니로 EV는 최고출력 150㎾(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f·m)로 동급 내연기관 차량을 상회하는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1회 충전 때 주행가능거리(64㎾h 배터리 기준)는 385㎞에 달한다.
르노삼성차는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와 ‘SM3 Z.E.’를 전시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들 차량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진행하고 EXCO 행사장 인근 외부 도로에서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트위지는 가정용 220V 전기로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르노 트위지는 이번 달부터 내수판매 물량과 전 세계 수출 물량 모두를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엑스포 전기포럼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이스라엘, 독일, 중국 등 해외 전문가들이 미래자동차 기술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외 250여 개의 승·상용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6만6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