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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분양시장 ‘핫플’로 뜬 부산진구, 내년도 뜨거울 전망

부산 올해 완료·진행 모두 21곳, 그중 3분의 1 몰려 ‘쏠림현상’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10-20 19:36:37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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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률 상위 5곳 중 3곳 포함돼
-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도 곧 청약
- 정비사업 16개 구·군 중 최다

올해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겨울은 보통 아파트 분양 비수기로 분류되는데 올해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 ‘부산진구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

20일 금융결제원 누리집 아파트투유 자료를 보면 올해 부산에서 분양을 마쳤거나 진행 중인 아파트 단지는 모두 21곳이다. 지역에서는 16개 구·군 중 총 12개 지역에서 분양이 진행됐다.

21곳 중 부산진구에서 모두 6건의 아파트 분양이 있었다. 부산진구 부전동에 들어서는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까지 분양하면 올해 지역에서 진행된 전체 아파트 분양 물량 중 3분의 1이 부산진구에 몰린 것이 된다.

부산진구에서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한 아파트는 지역 건설사인 지원건설이 짓는 ‘서면 지원더뷰 파크’였다. 이후 지난 6월부터 부산진구에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시장이 열렸다. 특히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많았는데 6, 7월 분양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시민공원’과 삼성물산의 ‘래미안 어반파크’, 롯데건설의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는 잇달아 지역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달 초에 분양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서면 더 센트럴도 1순위에서 무난히 청약을 마쳤다. 올해 부산 분양시장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면 상위 5등 안에 들어가는 아파트 중 3곳이 부산진구에 들어선다. 1등은 부산진구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60.82 대 1)다.

부산진구 외에 북·영도·동래·수영구에 각각 2개 단지, 동·남·사상·사하·서·해운대·강서구에 1개 단지씩 분양이 이뤄졌다. 금정·연제·중구와 기장군에는 분양 물량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부산진구에 노후주택과 아파트가 많아 도시정비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시 정비사업 통합 홈페이지를 보면 부산진구에 정비구역이 28곳으로 가장 많이 등록돼 있다. 다음은 해운대·남구(20곳), 연제·동래구(15곳), 동·사하구(13곳), 수영·북구(11곳), 금정구(10곳) 순이다. 부산진구는 지난해 말 조정대상지역에서도 해제돼 조정대상지역으로 유지된 해운대·수영·동래구의 대체 투자구역으로 여겨졌다. 부산 중심에 있어 교통 환경이 좋지만 그동안 새 아파트 분양은 많지 않았다.

솔렉스마케팅 김혜신 부산지사장은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데다 새 아파트 수요가 많아 부산진구에 올해 아파트 분양이 많았다”며 “내년에도 부산진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많을 것이다. 특히 올해 부산진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다음 사업장을 결정할 때 사업자들이 이런 부분을 많이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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