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와인마트에서 저렴한 와인을 구입해 같은 건물 레스토랑에서 이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의 와인 판매점이 부산 도심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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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신개념 와인마트인 부산 금정구 와인파크가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와인을 즐기고 있다. |
전국 와인 수입상 6명이 뜻을 모아 개업한 와인파크가 지난 19일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열린 개점식에는 지역 요식업계 대표들과 와인 수입상, 판매상, 대학생, 인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형태의 와인마트 개점을 축하했다. 와인파크 최태호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신세계 하이트진로 롯데 등 대기업이 장악한 와인 유통시장에 소규모 수입상들이 힘을 모아 도전장을 냈다”며 “부산 시민이 세계 각국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15년 이상 와인을 연구한 전문가로 2014년부터 수입상을 운영하고 있다. 5년 전부터 부산가톨릭대에서 와인 관련 강의도 한다.
이 업체는 원래 염색공장으로 쓰이던 곳을 개조해 1층은 창고형 와인마트로, 2층은 와인을 사서 간단한 안주와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시네마파라다이스)으로 구성했다. 판매장 입구에는 400㎡ 규모의 잔디가 깔린 야외마당이 있다. 와인파크 측은 야외마당과 레스토랑에서 각종 와인 관련 문화행사와 와인 장터,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1층 와인파크에는 세계 각국의 와인 200여 종을 일반 소매가보다 30~40% 할인해 판매한다. 와인파크는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장전역 인근 부곡대우와 우신뉴타운아파트 사이에 있다. 업체 측은 당분간 휴무 없이 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