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보 조선·기자재사 특례보증, 목표액 23% 그쳐

김정훈 의원 최근 2년 실적 분석, 지원금액 338억5000만원 불과

  • 안세희 기자
  •  |   입력 : 2019-10-15 19:34:44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기준완화 등 적극적 금융대책을”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 조선사와 조선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한 특례보증 지원율이 목표액의 2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진한 정책금융 실적이 부산·경남지역 중소조선사와 기자재업체의 회복 속도를 더디게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부산 남구갑) 의원이 신용보증기금에서 받은 ‘중소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Refund Guarantee) 특례보증 프로그램 지원 실적’을 보면 지원이 시작된 2017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신보가 지원한 기업 수는 5개 업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금액은 207억 원으로 목표 금액인 750억 원에 크게 못 미쳤다. 지원율은 27.6%이다.

중소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은 외국 선주가 국내 조선업체에 선박을 발주할 때 선박 인도 전에 지급하는 선수금에 대해 조선사를 대신해 은행이 지급을 보증해주는 제도이다. 현재 신보는 중소 조선사가 RG 발급을 신청하면 발급액의 75%를 보증해 위험 부담을 줄여준다. 신보는 지난 2년 동안 경남 2개, 전남 2개, 충남 1개 업체만 지원했다.

조선기자재 기업에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실적도 미미하다. 신보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지원한 기업 수는 경남 17곳, 부산·전남 각 1곳 등 19개 업체이며, 지원 금액은 131억5000만 원이다. 이는 목표 금액인 700억 원 대비 지원율이 18.8%에 불과하다. 조선기자재 특례보증은 조선업 악화에 따라 금융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조선사에 제작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두 프로그램의 실적을 더하면 신보의 조선산업 관련 프로그램 지원액은 목표액 1450억 원의 23.4%에 불과한 338억5000만 원에 그친 것이다.

김 의원은 “중소조선사와 조선기자재 업체에 정책금융이 지원되지 않으면 많은 업체가 붕괴될 우려가 있다”며 “특례보증 지원율 제고를 위해 발급 기준 완화 등 좀 더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세희 기자

◇ 신보 조선산업 관련 지원 프로그램 실적

중소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 특례보증(2017.9)

목표액
750억 원

실적(지난 9월 기준)
207억 원

지원율
27.6%

조선기자재 기업에 대한 특례보증(2018.12)

목표액
700억 원

실적(지난 9월 기준)
131억 5000만 원

지원율
18.8%

총 목표액 1450억 원 
실적 338억5000만 원 / 지원율 23.4%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5. 5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10. 10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국제신문 지켜야” 시민단체 대표·원로 29일 법원 앞 선다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3. 3‘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