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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세대 디스플레이 13조 투자…TV판 흔드나

세계 최초 QD 제품 개발 선언

  • 이민용 정옥재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9-10-10 19:57:42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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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까지 LCD 생산 대체
- 5년간 일자리 8만 개 창출 기대

- 해양수산보고회 찾은 문 대통령
- “신산업 혁신에 11조 원 투입”

삼성은 차세대 프리미엄 TV 시장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QD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 구축에 2025년까지 13조1000억 원을 새롭게 투자한다. 기존 LCD(액정 영상 표현 장치)를 단계적으로 ‘QD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으로 전환한다. 삼성이 이름 붙인 ‘QD 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에 양자점 물질 퀀텀닷을 입혀 색 재현력을 대거 높이는 ‘꿈의 디스플레이’다. QD 디스플레이 개발은 삼성이 세계 최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디스플레이는 10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투자 및 상생 협력 협약식’을 열어 2025년까지 ‘QD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6년 세계 최초로 쿼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양산했고 2012년 삼성전자로부터 분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로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 방향을 LCD에서 ‘QD디스플레이’로 전환하고 ‘QD’를 기반으로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기로 했다. 이 회사는 충남 아산1캠퍼스에 QD 디스플레이 생산시설인 ‘Q1라인’을 구축한다.

신규 라인은 우선 초기 3만 장(8.5세대) 규모로 2021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65인치 이상 초대형 QD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8세대 LCD 라인을 단계별로 ‘QD’ 라인으로 전환하며 2025년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가 본격화되면 신규 채용 이외에도 5년간 약 8만100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스플레이 분야에 대규모 신규 투자를 약속한 삼성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데 나선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내년 디스플레이 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3.4배 증액한 1113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 예산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공급망 안정화와 연구·개발(R&D) 사업,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모델 발굴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해양수산 신산업 발전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2030년까지 11조3000억 원의 신시장을 창출하는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 전략을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해양바이오 해양관광 친환경선박 첨단해양장비 해양에너지 등 5대 핵심 해양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현재 3조 원 수준인 우리 해양 신산업 시장을 2030년 11조 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해양 스타트업, ‘오션스타’ 기업도 2030년까지 20개를 발굴,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민용 정옥재 이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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