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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막아라…해수부, 국제사회 공론화 나서

국제해사기구 총회서 문제 제기

  • 이민용 기자
  •  |   입력 : 2019-10-07 19:17:24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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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피스와 공조해 여론전 박차
- 일본측에 투명한 정보공개 요구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검토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한 국제 여론전을 강화하고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7일부터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열리는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를 회원국에 알리고 국제적으로 공론화했다.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는 폐기물의 해양투기 금지에 관한 당사국의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로, 이번 총회 의제 가운데는 ‘방사능 폐기물 관리’가 포함돼 있다.

총회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송명달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안전하다고 확신할 만한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문제를 국제사회에 지속해서 제기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 정부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공조해 처리 문제를 공론화한다.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배출계획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고 일본 정부에 질의하는 내용의 문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원자력안전기술원, 해양과학기술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보내 대응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일본 측에 원전 오염수의 처리에 관한 투명한 정보 공유를 요청하고 총회에서 이 사안을 지속해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이 밖에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해양 플라스틱 저감 종합대책을 소개하고, 육상폐기물의 해양투기 저감 노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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