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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부산 ‘트위지’ 드디어 달린다

르노삼성, 녹산에 생산시설 구축…국내 제작 1호 출시 기념식 열어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9-10-01 19:51:46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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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까지 매출 3000억 목표
- 오 시장 “다양한 비즈니스 활용”

르노삼성자동차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의 생산시설 이전 작업을 완료하고 부산에서 생산에 돌입한다.
1일 오후 부산 강서구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열린 ‘르노 트위지 부산공장 생산 개시 기념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생산된 차량에 기념 사인을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르노삼성자동차는 1일 오후 부산 강서구 녹산동 르노삼성 부산공장 내 트위지 생산시설에서 트위지의 국내 생산 담당 업체인 동신모텍과 ‘트위지 국내생산 1호 차 출시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대표이사, ㈜동신모텍 임춘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 환경부 및 산업자원통상부 관계자, 부산상공회의소 이갑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는 지난해 스페인 바야돌리드에서 생산하는 르노그룹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생산 설비를 부산으로 이전한 것이다. 트위지는 연간 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 부산공장에서 ㈜동신모텍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해 국내 공급은 물론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까지 확대해 수출할 계획이다. 신규 고용 53명, 2023년까지 3000억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연간 생산물량 또한 향후 판매 증가세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가 부지와 생산 공장 및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부산시가 설비 투자비 및 부품 국산화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 중소기업을 완성차 생산기업으로 육성하는 국내 최초 부산형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사례로 평가받는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2월 부산시, 동신모텍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생산 라인의 현지화, 부품 공급 및 기술 지원 방법 등을 함께 준비해왔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트위지 부산 생산은 제조업체, 협력업체, 부산시가 함께 만들어 낸 동반 성장의 좋은 예로 이러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더 나아가 트위지 부산 생산이 부산시가 친환경 자동차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거돈 시장은 “앞으로 트위지의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부산청춘희망카 사업’ 등에 트위지를 활용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공공기관 등에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트위지는 2011년 출시된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총 3만 대 이상 판매됐다. 가정용 220Ⅴ 전기로 약 3시간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주행 환경에 따라 55~80㎞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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