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45억·울산 14억·경남 65억
올해 들어 7월까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사고액이 1680억 원을 넘었다. 이는 지난해 사고액보다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연간 사고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정동영(전북 전주시병) 의원은 2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받은 ‘연도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실적 및 사고 현황’을 공개했다. 이 현황을 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발생한 보증 사고액은 168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사고액 792억 원보다 배 이상 많을 뿐 아니라 2016년 사고액 34억 원보다 50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올해 사고액 83%(1398억 원)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에서만 828억 원(49.2%)을 비롯해 인천 338억 원(20.1%) 서울 232억 원(13.8%)이었다. 부울경에서는 부산 45억 원(27건), 울산 14억 원(6건), 경남 65억 원(43건)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사고가 발생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전세계약이 끝나고도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때를 대비해 HUG가 보증을 서는 상품이다. 2016년 5만 건을 넘어선 반환 보증 실적은 2017년 9만4931건에서 지난해 19만367건, 올 들어 7월 말 현재 17만1242건 등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이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