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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원양어업 생산량 늘었지만 수입 줄었다

해수부, 전년비 통계조사 분석

  • 국제신문
  •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  |  입력 : 2019-09-16 18:41:32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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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 등 주요어종 값 내린 탓
- 종사자 수는 9984명으로 비슷

지난해 원양어업 전체 생산량은 늘었지만 주요 어종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생산금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018년 원양어업 통계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16일 밝혔다. 해수부는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원양어업 허가를 받고 조업실적이 있는 어선과 업체의 생산, 수출, 경영실태 등을 조사·공표하고 있다.

원양어업 종사자는 9984명으로 전년(9990명)과 비슷했다. 생산량은 46만2000t으로 6% 늘었지만 주요 어종의 값이 떨어지면서 생산금액은 오히려 0.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량은 22만1000t으로 15.1% 증가했다.

원양어업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는 다랑어류가 태평양, 인도양 선망선의 호조로 생산량이 7.3% 늘었지만 어가 하락으로 생산금액은 3.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오징어는 지난해 생산량과 생산금액 모두 26.9%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원양업체는 중견기업 8개사, 중소기업 34개사 등 총 42개사로 2017년 39개사보다 소폭 늘었다. 중소기업 가운데는 매출액 80억을 기준으로 중기업이 17개사, 소기업이 17개사였다. 어선 수는 211척으로 전년과 같았다. 일부 중견기업이 지속적으로 사업과 투자를 늘리면서 자산과 부채가 늘었다. 하지만 주요 품목의 어가가 하락하면서 매출액은 2017년 3조9012억 원에서 지난해 3조6683억 원으로 줄었다. 또한 부채비율은 하락했지만 차입금 의존도 18.7%에서 19.3%로 증가하며 2017년보다 경영이 다소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차입금은 일정한 기한 내에 원금의 상환과 이자를 지급한다는 계약에 따라 조달한 자금으로 차입금 의존도가 높을수록 수익성이 낮아진다.
해수부 양영진 원양산업과장은 “원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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