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울경 대학들, 기업에 기술이전 저조

전국 37개大 최근 3년 실적분석, 부산대 10위… 이전 수입료 68억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9-09-16 19:40:14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상대 23위·부경대 24위 그쳐
- “R&D-생산성 연결 체제 구축을”

부산·울산·경남지역의 대학들이 연구개발(R&D)을 통해 보유한 원천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실적이 비교적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이전료 수입이 적다는 것은 대학에서 실용적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을 기업에 이전하는 비율이 낮다는 뜻이다.

부산대는 전국 10위, 경상대는 23위, 부경대는 24위였고 울산과학기술원은 31위, 울산대는 36위에 그쳤다. 기술 이전 수입료 실적이 집계되는 대학은 전국에 37곳이었다. 지역 거점 대학에서 기술 이전료 수입이 적으면 지역대학과 기업 간 선순환 구조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규환(비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16일 공개한 ‘2016~2018년 대학 기술 이전 현황’을 보면 부산대는 최근 3년간 개발한 294건을 민간에 이전해 총 68억6664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부산대는 중앙대(12위, 54억5616만 원, 246건) 서강대(20위, 38억8583만 원, 267건)에는 앞섰지만 경희대(4위, 92억7451만 원, 211건) 국민대(8위, 74억6551만 원, 252건)에는 뒤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민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017년 7억2000만 원으로 30위에 그쳤던 국민대는 지난해 57억8477만 원(78건)의 수입료를 기록하며 1위로 껑충 뛰었다.

최근 3년간 순위에서는 서울대가 기술 수입료 132억1782만 원(320건)을 올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는 성균관대(124억5522만 원, 385건) 3위는 고려대(105억4070만 원, 314건)였다.

경남 진주의 국립종합대학인 경상대는 이 기간 186건을 이전해 34억1245만9000원을, 부경대는 같은 기간 156건을 이전해 33억9729만1000원을 벌어들였다. 경상대 부경대보다 앞선 대학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광주과학기술원 강원대 영남대 등이었다. 경상대와 부경대는 다른 지역 거점 국립대나 사립대에 뒤처진 셈이다.

울산과학기술원은 31위를 기록했는데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 뒤졌다. 울산대는 36위였다. 37위는 동국대였다.

대학의 기술 이전 실적은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가늠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로 기술 이전 수입료를 통해 해당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의 실용성을 평가할 수 있다. 또한 교수의 연구 결과는 논문이 되고 특허로 등록되는데 이 가운데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기술은 기업으로 이전된다. 대학의 원천기술은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탄생시키는 기반이 된다.

김 의원은 “지식재산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연구 결과가 기업 생산성으로 연결되고 산업으로 축적되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2016~2018 부울경 대학 기술이전 현황

순위

대학명 

건수

수입료(단위: 원)

10   

부산대

294

68억6664만 원

23 

경상대

186

34억1245만 원

24

부경대

156 

33억9729만 원

31 

울산과학기술원   

17 

13억25만 원

36

울산대       

59  

8억4166만 원

※자료 : 김규환 국회의원, 교육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3. 3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4. 4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5. 5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6. 6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7. 7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8. 8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9. 9“‘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10. 10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7. 7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0. 10“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3. 3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