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현대일렉트릭, 울산 선실공장 부지매각...고강도 비상경영

3000억원 경영자금 마련, 전 임원 일괄사표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9-09-16 17:35:1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현대일렉트릭이 재무구조 개선과 급변하는 경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고강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현대일렉트릭은 16일 전사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1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1500억 원 규모의 자산매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이 내용을 담은 유상증자 실시안을 의결했다. 유상증자는 구주주 청약 후 일반 공모방식으로 진행되며 할인율은 20% 적용된다.

같은 날 현대중공업지주는 자회사인 현대일렉트릭의 이번 자구노력이 뚜렷한 경영개선 효과로 이어져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해 청약 배정주식에 120%까지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이와 함께 경기도 용인 마북리연구소 부지 매각에 이어 울산공장 내 선실공장 부지를 매각하는 등 추가적인 자산매각을 통해 약 15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유상증자와 자산매각을 통해 마련되는 약 3000억 원은 주로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되며 일부는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를 통해 부채 비율을 100%대로 낮춰 금융시장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부서 통폐합, 임원 축소, 유휴인력 감축 등 고강도 자구노력도 함께 진행한다. 우선 영업·R&D·경영 등 6개 본부 체제를 없애고 부문도 현재 20개를 4개로 대폭 축소한다. 전 임원에게 일괄 사직서를 받고 조직 개편 마무리 후 재신임 절차를 밟아 임원 40% 정도를 줄인다.

또 외부 경영진단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 요소들을 제거해 年 500억 원 규모의 비용 절감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일렉트릭 정명림 대표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난 1년 동안 가능한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국내·외적 시황 악화가 지속되면서 고강도 자구계획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자구노력은 회사를 안정화시키고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며 내년부터는 안정적인 흑자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주와 종업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7. 7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8. 8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9. 9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3. 3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4. 4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5. 5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6. 6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7. 7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900㎞ 이상 비행
  8. 8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9. 9여야 쿠팡 공정위 현장조사 불복에 “미국 기업 방패 뒤 숨어 무책임”
  10. 10국힘, 행안장관의 임은정 감찰 지시 '자중지란' 맹폭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6. 6“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7. 7[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8. 8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6. 6“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10. 10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