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10> 링크

이주민들 통·번역 역량 키우고 일자리 창출까지

  • 김영록 기자
  •  |   입력 : 2019-09-10 18:41:15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링크 이주민통·번역협동조합’은 이주민에 의해 만들어진 이주민을 위한 협동조합이다. ‘링크’라는 이름도 한국 사회와 이주민을 연결하고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끼리도 연결한다는 의미로 지었다.
링크 직원이 부산의 한 건설현장에서 안전교육 통역을 돕고 있다. 링크 제공
링크는 처음부터 협동조합 형태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2010년 이주민을 위한 통·번역 시스템을 구축해보자는 의미로 처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을 받아 단체를 결성했다. 한국어가 가능한 이주민을 대상으로 통·번역 교육을 하고 한국어를 못하는 이주민에게 통역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에 직원을 파견하는 형식이다.

이주민이 통·번역을 잘 하면서 이를 활용해 수익사업이 되는 플랫폼을 조성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2016년부터는 협동조합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합의해 다 같이 책임지는 협동조합 구조가 옳다고 생각했다. 현재 링크는 16개 언어를 할 수 있는 이주민 조합원들이 통역과 번역, 감수 등의 업무를 한다. 동화책을 번역하기도 하고 해외 진출 기업의 브로슈어 제작도 돕는다. 이주민 사업과 관련한 홍보물도 번역하고 국내 이주민의 생활 실태조사 설문조사 업무도 한다. 건설 현장에서 이주민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 교육에 필요한 통역도 돕는다. 일반 시장 가격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조합원 자격은 한국어 능력시험 5급 이상에 통·번역 경력도 5년 이상으로 다른 통·번역 업체에 밀리지 않는다. 통·번역을 하면 보통 회사에 수수료를 내고 본인은 50%의 이익만 가져가는 구조다. 하지만 링크는 예비 조합원에 전체 이익의 70%, 정조합원은 80%를 준다. 처음 5명의 발기인으로 시작한 링크는 이제 예비조합원 60명에 정조합원 22명으로 성장했다. 링크 김나현 국장은 “공익적인 사업에는 저렴하게 서비스한다. 그마저도 예산이 없는 상황이면 통·번역료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6. 6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4. 4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5. 5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8. 8“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