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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 부담 줄이려면 소득별 차별정책을”

주금공 AFIS회의 국내외 150명 참석, 아시아 주택금융발전 방안 머리 맞대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9-09-03 20:12:45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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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APEC하우스선 ASMMA총회

주택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득별로 차별화된 주택정책과 함께 임대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부산롯데호텔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주최로 아시아주택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국제금융 콘퍼런스인 ‘2019 AFIS 회의’가 열려 토론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3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세계은행, 유럽커버드본드기구 등 국제금융기구 관계자, 국내외 금융기관과 정부 및 언론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주택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국제금융 콘퍼런스인 ‘2019 AFIS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FIS(Asian Fixed Income Summit)는 아시아 역내 채권유통시장 및 자본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각국 주택금융정책의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 채권유통시장회의로 2014년부터 매년 열린다. 이 콘퍼런스는 ‘주택금융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ESG채권(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채권), 장기채권·유동화시장, 주택연금을 주제로 진행됐다.

루카 베르타롯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에너지효율 모기지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미래 주택금융의 주요 이슈 가운데 친환경·에너지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ING그룹 모린 슐러 리서치전략본부장과 싱가포르개발은행(DBS) 콜린 첸 부대표는 각각 유럽연합과 싱가포르 사례를 들며 “각종 채권보조금 제도와 지속 가능한 인센티브를 통해 그린본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세션에서는 마티아스 헤블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코노미스트가 아시아 지역에서 심화되는 주택 구입 부담 가중과 관련한 문제에 “아시아 주요 도시의 PIR 지수(소득 대비 집값 수준)가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인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득에 따라 차별화된 주택 정책과 임대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3세션에서는 조지워싱턴대학교 황민 교수가 “고령화 시대에 필수적인 건 은퇴 시점의 재정 준비성으로 주택 자산의 유동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4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리는 제6차 아시아주택금융기관협회(ASMMA) 연차총회에서는 공사가 2020년 ASMMA 의장국의 지위를 이어받는 이·취임식이 열린다. 아시아 주택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현안 및 협력 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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