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종합해양과학연구선 온누리호를 이용한 ‘2019 KIO-Dream 연구선 승선 프로그램’을 지난 13, 14일 진행했다.

‘2019 KIO-Dream 연구선 승선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온누리호 승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IOST 제공

해양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의 이공계 학생 12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온누리호를 타고 부산항을 출발, 1박2일 동안 대한해협을 항해한 후 장목항으로 입항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온누리호에서 해수 및 해저 퇴적물을 채취하는 등 각종 연구관측 장비를 운용하는 실습에 참여했다.

또한 ▷강동진 박사의 ‘바다를 관측하는 방법’ ▷강정훈 박사의 ‘동물플랑크톤 소개’ ▷유옥환 박사의 ‘해양저서생태계의 이해’ 등의 강연과 함께 온누리호 관측 장비를 사용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웅서 원장은 “이번 연구선 승선 프로그램이 해양과학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과 소양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해양과학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