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 제품

국내 헬스앤뷰티(H&B)스토어가 ‘혐한 논란’의 중심에 있는 DHC의 제품 판매 중단에 나섰다.

롭스는 가장 먼저 DHC 상품들을 매장에서 철수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고, 올리브영은 우선 매대 진열을 소비자들에게 안보이는 곳으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랄라블라 역시 12일 매장에서 DHC제품들을 철수시켰다.

현재 DHC 제품 불매운동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리스트가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DHC 불매 제품과 대체품으로는 DHC 딥클렌징오일은 네오젠 더마로지 리얼 시카 미셀라 클렌징 오일 등으로, DHC 가르시니아 대체품은 에버비키니 콜레로뺄래나 경남제약 칼로스탑으로, DHC 다이어트 파워는 글램디 컷 더블 다이어트나 경남제약 칼로-팻번으로, DHC 공액리놀레산은 글램디 컷 씨엘에이(CLA)로, DHC 녹차추출물 카테킨은 경남제약 칼로아웃이나 에버비키니 콜레로뺄래 레드 등이 있다.

한편 DHC의 혐한 논란이 거세지자 전속 모델로 활동하던 배우 정유미 측은 12일 “DHC의 망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사태의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