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일 경제전쟁 여파…부동산 새 정책 시행 미뤄질 듯

10월 예정된 청약시스템 이관, 국회 개정안 통과 지연에 차질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08-05 20:15:04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입법예고 앞둔 분양가 상한제
- 기재부 논의 거쳐야 하지만
- 日 대응 ‘올인’으로 연기 전망

한일 관계 악화와 국회 개정안 통과 지연으로 하반기에 예정된 주요 부동산 정책 시행 시기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 예정됐던 청약시스템 이관을 내년 2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금융결제원이 수행하는 청약 업무를 한국감정원으로 이관하기 위해서는 주택법을 개정해야 한다. 비금융기관인 한국감정원이 청약통장 가입자의 금융 정보를 관리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 소위에서 이 법안은 논의조차 못 했다. 10월 새 청약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 최소 한 달가량 실전 테스트를 해야 하므로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 국토부 황윤언 주택기금과장은 “일정 연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우선 법률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다른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르면 이번 주 입법 예고할 것으로 보였던 분양가 상한제도 한일 무역 갈등 변수로 실제 시행 시기가 다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기재부는 모두 일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올인’하고 있다. 범정부 차원의 대응이 정리되면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가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 분양가 상한제를 ‘핀셋’ 적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부산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유지된 수영구 등 일부 지역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정안에는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는 조건이 완화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물가 상승률 대비 분양가 상승률의 배수를 2배에서 1~1.5배로 낮춘다는 내용이다. 통계청과 한국감정원 통계를 보면 지난 5월에서 지난달까지 부산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0.34% 하락했지만, 수영구의 주택 매매가격 지수는 0.16% 하락해 소비자 물가지수보다 하락 폭이 작았다. 함께 조정대상지역으로 유지된 해운대·동래구는 각각 0.65%와 0.41% 하락했다.

국회 국토위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 의원은 “분양가 상한제는 서울 등 수도권 위주로 시행되고 부산에는 해당하는 곳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5. 5[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6. 6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7. 7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8. 8[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9. 9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10. 10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4. 4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5. 5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8. 8[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9. 9“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10. 10[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4. 4"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7. 7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8. 8‘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9. 9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6. 6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7. 7“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8. 8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9. 9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10. 10‘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7. 7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8. 8[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9. 9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10. 10[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