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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핀테크허브’ 속속 입주…과반이 AI·블록체인 업체

소상공인 경영 지원 ‘플라밍고’, 화재보험 플랫폼 ‘인슈로보’ 등 인공지능 관련 기업 2곳 들어서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9-08-04 20:08:36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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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32개사 중 블록체인 15곳

- 市, AI 업체 3곳 추가 입주 심사
- 지원패키지 마련해 내달 개소식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단계 내 들어선 핀테크허브센터에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핀테크업체가 몰려 주목받는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산 남구 문현동 BIFC 2단계 핀테크허브센터에 AI와 블록체인 등 핀테크업체가 잇달아 입주하고 있다. 사진은 핀테크허브센터 내부 모습. 조민희 기자
부산시는 BIFC 2단계 내 11층과 14~16층 등 총 4개층에 ‘핀테크허브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곳에는 현재 총 32개의 업체가 입주하며 이번 주중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 중 AI와 관련된 업체는 ㈜플라밍고와 인슈로보 등 2곳이다. 시는 또 AI와 관련된 업체 3곳을 심사 중이다. 블록체인 관련 업체는 15여 곳으로 파악됐다.

㈜플라밍고는 올 초 소상공인의 경영 효율을 높여주는 서비스 ‘데이터밍고’를 개발했다. 빅데이터로 매출 분석, 수요 예측, 상권 분석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매장 내외에 모니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고객 및 잠재고객을 파악한다. AI와 연계해 소상공인에게 조언과 도움을 주는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서울 대구 광주 등지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라밍고 김상완 대표는 “부산이 고향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금융중심지와 블록체인 특구 지정 관련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지원과 인프라가 점점 더 만들어지는 것 같아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며 “‘데이터키친’이라는 이름으로 서울과 부산에 각각 실제 오프라인 커피점을 운영해 소상공인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플라밍고는 2017년 6월 영국 런던에서 창업했으며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었으나 이번에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부산시도 플라밍고와 함께 지역 내 상권 한 곳을 정해 상권 살리기 작업을 함께 벌일 계획이다. 또 이달 중 정부의 ‘스마트시티 실증 사업’ 공모에 플라밍고가 지원할 수 있게 도울 방침이다.

또 다른 입주업체는 모바일 화재보험 플랫폼인 ‘인슈로보’다. 이 회사는 지능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보험 가입을 도와준다.

시는 BNK 금융지주의 협력사업, 투자 지원 방안 등을 세밀하게 준비해 성장 단계별 원스톱 패키지를 구축해 다음 달 중순 핀테크허브센터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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