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출규제 대상 ‘1100개+α’ 확대, 전기차·화학·정밀기계 우선 타깃

日, 백색국가 제외 강행 땐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9-08-01 20:06:04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부, 최악 상황 대비 대응 분주
- 피해 기업에 세제·예산 등 지원
- 관세 인상 등 상응 조치도 검토
- 부산시, 기업에 100억 특례보증

정부는 일본이 2일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하는 게 유력해 보인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일본 정부는 한국 미국 영국 등 총 27개국을 ‘우방국’ 개념인 백색국가로 지정해 이들 국가로 수출하는 자국산 전략물자 품목에 ‘수출 허가 간소화’ 혜택을 준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이 명단에서 제외되면 일본산 품목을 수입할 때 강화된 규제를 적용받는 게 불가피하다. 산업부는 대상 품목 수가 1100개에 달해 거의 모든 산업이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결국 일본의 수출 규제 대상이 현재 반도체 관련 3개 품목에서 1000개 이상으로 급증하는 셈이다.

특히 정부는 일본이 1100개 품목 중 우리 경제에 당장 타격을 줄 수 있는 품목부터 규제에 나설 것으로 본다. 최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그 대상으로 ▷자동차 및 전기차 ▷화학·정밀기계 ▷첨단 소재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와 첨단 소재는 한국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력하는 분야다. 자동차 화학 정밀기계는 부울경 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정부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이 처리되면 세제 예산 제도를 아우르는 피해 최소화 대책을 발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추가 규제에 따른 국내 기업의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대일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관세 인상과 심사 강화 같은 일본을 겨냥한 상응 조처도 함께 검토한다.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각의를 열기 직전까지 백색국가 제외를 막기 위한 마지막 총력전에도 나선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 회의에 참석해 일본 조처의 부당성을 알린다.

부산시도 이날 오거돈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피해 기업에 100억 원 규모로 특례보증하기로 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2. 2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3. 3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4. 4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5. 5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6. 6“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7. 7‘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8. 8올해 7개월간 ‘사이버 도박’ 검거 10대 267명…작년 전체보다 많아
  9. 9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10. 10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4. 4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5. 5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6. 6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7. 7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8. 8[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9. 9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3. 3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4. 4[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인프라도 지원할 것”
  5. 5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6. 6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7. 7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8. 8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9. 9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10. 10[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2. 2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3. 3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4. 4“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5. 5‘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6. 6올해 7개월간 ‘사이버 도박’ 검거 10대 267명…작년 전체보다 많아
  7. 7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8. 8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9. 9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10. 10[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1. 1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2. 2[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3. 3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4. 4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5. 5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6. 6[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7. 7[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8. 8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9. 9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10. 10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