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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지역 스타트업 본격 지원…창업 생태계 키운다

창업기업 육성 ‘썸 인큐베이터’, 시장·전문성 갖춘 기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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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우대·투자유치 연계 등
-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 여·수신 등 전통 금융 기능 혁신
- “창업하기 좋은 지역 만들겠다”

BNK 부산은행이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돕는 데 나섰다.

부산은행은 지난 26일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9층에서 지역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센터 ‘썸 인큐베이터(SUM Incubator)’ 개소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은행 중에서 이처럼 규모가 큰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연 곳은 부산은행이 유일하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조종래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혁신적 금융생태계 정착을 정책의 최우선순위로 삼고, 다각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UM(Start Up Matching) Incubator’는 지역 혁신기업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돕기 위해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이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1기 공모를 진행해 시장성과 전문성을 보유한 ㈜미스터멘션 기술자숲㈜ ㈜소셜빈 등 13개의 혁신기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장기숙박을 연결해주는 앱을 개발했거나 산업 현장의 엔지니어 일자리를 매칭하는 곳 등이 포함됐다. 장기숙박 공유 업체인 미스터멘션 정성준 대표는 “서면이라는 입지에 더해 보육 프로그램 참여 기업 간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며 “센텀 본사에 지사 형태의 사무실을 꾸려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입주 기업에 사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금융 분야 지원 방안으로 대출 한도 및 금리 우대, 투자펀드 조성, 벤처캐피털 투자 유치와 연계한 투자 IR(기업설명회)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성장 단계별 맞춤형 코칭, 각 분야 전문가와 1 대 1 매칭 멘토링, 다양한 교육 및 커뮤니티를 통한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세무 회계, 가업 승계, 법인 전환 같은 체계적인 경영 컨설팅도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이와 함께 다음 달 초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단계에 문을 열 ‘부산시-위워크(WeWork) 핀테크허브센터’도 지원한다. 지역 및 수도권 핀테크업체 30여 곳이 입주를 확정한 이 센터는 부산시와 위워크가 전략적으로 손잡고 핀테크업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핀테크 허브 거점으로 발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연말까지 총 50여 개 핀테크 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은행은 이 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을 도울 엑셀러레이터의 운영 비용을 지원한다. BNK금융그룹 김 회장은 “이번 부산은행의 SUM Incubator 개소에 이어 그룹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 부산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민희 민건태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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