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항만공사(BPA), 항만보안용 센서 국산화 나섰다

이달 중 기술개발 참여업체 공모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19-07-25 18:43:51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0억 원 공동투자 2021년 양산
- 보세구역 통제·밀수 방지 목적

- 신기술 개발·정책 아이디어 연구
- 물류 전공 대학원생 지원도 확대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의 물류 안전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고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BPA는 항만시설과 보세장치 등 보세구역에 대한 출입 통제 및 화물 밀반출·반입 방지를 위한 항만 보안용 라이다 센서를 국산화하기로 하고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센서는 발사한 레이저가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과 강도, 주파수 변화 등을 측정해 거리와 지형지물을 탐지하는 장치이다. 각종 시설보안, 자율주행 자동차, 지형 측량 및 분석, 스마트시티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BPA는 외국제품이 국내 시장을 장악한 라이다 센서의 원천기술을 민간기업과 공동 개발하고 양산 체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 라이다시장 규모는 3500억 원으로 미국계회사가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조달청 등록 가격은 원거리 센서가 개당 약 1300만 원,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종합장비는 약 6000만 원이다. 중국산 제품도 대거 수입됐지만 고장이 잦고 AS가 어려워 국산화가 시급하다. BPA는 라이다 센서 기술을 개발하면 항만시설과 보세장치장 등 보세구역 출입 통제, 화물 밀반출·반입 방지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각종 하역 장비와 사람의 충돌과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달 중 사업 참여 업체 공모 절차에 들어가 오는 10월 대상 업체를 선정하고, 2021년 9월까지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비는 10억 원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BPA가 각 3억7500만 원을 지원한다. 기술개발과 상용화가 이뤄지면 BPA는 10억 원어치를 구매해 개발업체의 시장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국산화 센서 공급 가격은 대당 800만 원으로 예상하며, 양산체제를 갖추면 600만 대로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허권은 BPA와 개발업체가 50%씩 가질 예정이다. BPA 물류연구부 연정흠 부장은 “시장 규모가 매년 급증하는 라이다 센서 원천기술을 개발하면 국부 유출을 막는 것은 물론 스마트 항만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BPA는 또 부산항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 중심의 신기술 개발 및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연구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부산대, 해양대, 부경대, 동명대, 동의대, 창원대 등의 대학원 물류전공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점프 업 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BPA와 지역대학 간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다양한 시각의 물류 연구를 확대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미래 물류전문가 양성을 확대하고 연구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은 ‘항만시설 및 배후단지 개발 시 공공성 강화방안’‘항만물류 스마트기술 도입 분야 및 적용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연구해 논문을 발표하게 된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4. 4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5. 5‘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9. 9[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9. 9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