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영남·호남·충청 등 세분화
- 초중고 찾아가 정보·지식 전달
- 부산 27명, 연 9000여 명 수업
㈔극지해양미래포럼이 부산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극지해설사 제도를 오는 9월부터 서울·경기·충청·호남·영남권 등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강원·제주권은 인접 권역에 포함된다. 극지해설사는 극지와 해양에 대한 풀뿌리 교육을 진행하는 전문가들로 일선 학교로 파견돼 극지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극지해양미래포럼은 이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부산 기장군 소재 부산은행연수원에서 전국 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대상자는 지원자 200여 명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71명이다.
이들은 4박5일 기간 총 53시간의 수업을 이수한 후 소정의 평가를 거쳐 극지해설사 자격을 취득한다. 강사진은 극지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첫날 해양수산부 신선호 극지정책팀장의 ‘우리나라 극지정책’ 강연을 시작으로 한국해양대학교, 부경대학교, 극지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연구원, ㈔극지해양미래포럼 등에서 파견하는 20명의 강사진이 극지생물, 지질, 환경, 해양, 역사, 인문학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해설사들은 다음 달 한 달간의 보수교육 과정을 거친 후, 오는 9월부터 전국 초중학교 교실을 찾아가 극지에 대한 해설 수업을 담당하며, 11월 예정된 ‘극지해설사 콘퍼런스’를 통해 자격유지 여부를 평가받게 된다. 극지해양미래포럼은 해설사들의 원활한 수업진행을 위해 수업용 교재로 활용할 ‘극지교안’, ‘극지동영상’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포럼 관계자는 “교육생들은 극지해양학, 결빙방지 단백질, 빙역학과 쇄빙선, 인문학과 극지의 만남, 북극이야기 등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극지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며 “해설사 양성을 통해 극지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일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극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전달해 미래 극지인을 대거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4월 해양수산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극지해양미래포럼은 2015년 부산지역에서 해설사 1기를 양성한 후 현재 27명의 해설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한 해 평균 9000여 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극지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럼은 해설사 양성 및 파견 사업 외에도 ‘어린이 극지해양아카데미’ ‘극지독후감 공모전’ ‘극지사진 공모전 및 전시회’ ‘아라온호 초청 시민 환영행사’ ‘극지체험 전시회’ ‘극지논술 공모전’ ‘극지종합소식지 발간’ ‘극지교재 개발’ ‘극지 국제교류협력사업’ 등 극지관련 교육 문화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