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도 해외운영사 장악 우려

정부, 북항법인 통합 유도 위해 2-6단계와 통합 전제로 해야 2-5단계 운영권 주겠다고 밝혀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19-07-18 19:10:48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문제는 국가계약은 입찰 원칙
- 물량·제정 약한 국내업체 불리

부산항 신항 서측 컨테이너 부두(2-5단계, 2-6단계)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국내 운영사가 운영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부산항 신항은 5개 터미널 운영사로 난립된 데다 해외 민간 운영사가 장악해 국부가 유출돼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항만업계와 시민단체는 부산항 신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선 2-5단계 부두는 국내 운영사로 선정돼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22년 개장되는 2-5단계 부두(3개 선석)는 수심이 가장 깊고 폭도 최대 800m로 신항 부두 중 가장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눈독을 들이는 국내외 업체가 많다. BPA는 인접한 2-6단계 부두 2개 선석이 2025년 말에 준공되면 5개 선석을 통합해서 한 업체가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난립한 북항 운영사 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2015년 이후 여러 차례 BPA가 참여하는 북항 통합법인에 2-6단계 부두와 통합운영하는 것을 전제로 2-5단계 운영권을 주겠다고 밝혔다.

올해 3월에 시작된 북항 운영사 추가 통합 논의 과정에서도 부산항터미널주식회사(BPT)와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DPCT)은 2-5단계 운영권이 통합 참여의 전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를 상대로 하는 계약은 반드시 국제입찰이 불가피해 물량 확보, 재정 능력을 판단 기준으로 운영사를 선정할 수밖에 없어 복잡한 양상이 됐다. 이에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은 성명서를 내고 “최고가 낙찰방식이라면 자본력에서 국내 선사나 운영사들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해수부가 제대로 검토하고 통합법인에 운영권을 주겠다고 했는지 의문”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BPA는 2-5단계 부두 운영사를 선정할 때 통합법인에 인센티브(가산점)를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2-6단계 부두가 문을 열면 BPA가 최대 주주로 2-5와 2-6단계 부두의 운영권을 가지게 돼 해외자본에 대한 우려는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항만업계는 BPA가 부두 운영사가 되는 데 기존 임대부두 운영사들이 반발하고 기획재정부가 공기업의 민간 부문 진출에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한다.

이 때문에 시민단체는 더는 외국자본이 부산항 신항에 투입되지 못하도록 정부 차원에서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