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겨냥한 일본의 2차 수출 규제 대상 업종이 자동차와 기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업계에서 나왔다.
삼성증권은 16일 보고서에서 “조만간 일본은 추가 제재를 통해 한국을 압박하는 수위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며 “대상은 대일 의존도가 높고 국내 수출에 영향이 큰 산업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첫 공격의 타깃이 한국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였다면 그 다음은 자동차·기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삼성증권은 그 근거로 “자동차·기계 산업은 반도체보다 글로벌 공급 사슬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국제사회 비판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대일 의존도(전체 수입 중 일본 수입 비중)는 11.8%, 특수목적기계와 일반목적기계는 각각 32.3%와 18.7%였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