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홍보전략 개발 등 작업
2030월드엑스포를 부산으로 유치하려는 준비의 일환으로 전국 단위의 전문가 네트워크가 발족됐다. 이들은 앞으로 엑스포의 주제를 개발하고 홍보 전략을 짜는 등 사실상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시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산하에 ‘연구지원위원회’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지원위원회는 지난 5월 ‘2030월드엑스포 유치’가 국가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촘촘한 유치 전략을 짜기 위한 취지로 설립됐다. 총 50명으로, 수도권 출신 전문가 20명과 부산 출신 전문가 30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16일 영도구 라발스호텔에서 열리는 발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연구지원위원회는 내부에 ▷주제 개발(12명) ▷지역 개발(12명) ▷마스터플랜(14명) ▷홍보(12명) 등 4개 분과위원회를 둔다. 주제 개발 분과에서는 월드엑스포 주제와 유치 논리 개발에 주력한다. 지역 개발 분과는 월드엑스포 개최에 따른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과 사후 활용 방안 등을 연구한다. 마스터플랜 분과에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터플랜과 현지실사보고서 수립 과정에서 자문과 지원을 맡는다. 또 홍보 분과는 CI와 국내외 홍보 전략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홍보 매체의 활용 방안을 검토한다.
앞으로 매달 분과별로 회의를 열어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내년 초에 열릴 범시민유치위원회 정기총회에서 보고회도 개최한다. 아울러 연구 결과는 향후 정부에도 제출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030월드엑스포의 부산 유치는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를 위한 것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세계인이 공감할 주제 개발, 부산 대개조를 견인할 지역 개발 전략, 주제와 부합하는 마스터플랜, 국내외 홍보 방안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대장정에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박람회기구(BIE)는 2021년 5월에 2030월드엑스포 유치 신청을 받는다. 2022년부터 각 국가(도시)를 대상으로 실사를 벌인 뒤 2023년 11월 BIE 정기총회에서 최종 개최지를 결정하게 된다. 민경진 기자 jnmin@ko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