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립해양조사원, 남극 장보고기지 주변 수로조사

아라온호 묘박지 선정 위해 진행, 결과 토대로 국제해도 간행 추진

  • 이민용 기자
  •  |   입력 : 2019-07-11 19:32:32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의 해저 대부분은 암반과 뻘로 이뤄졌고 큰 해저골 2곳이 발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주변에 대한 수로조사를 2017년부터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로조사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묘박지(배가 머물 수 있는 해안 지역) 선정과 기지 주변을 오가는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시행했다. 조사 결과 장보고과학기지 앞 바다의 수심은 0~750m이며, 대부분 암반이나 뻘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장보고과학기지 앞 바다 양측으로 큰 해저골(바다 밑바닥 중 움푹 패인 곳) 2개소가 확인됐고, 장보고과학기지와 캠밸 빙설 사이에서는 2~5m 깊이의 포트홀(침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항아리 모양의 구멍)과 50~60m 깊이의 웅덩이, 에스커(빙하 밑 토사가 쌓여 생성된 길고 좁은 모래 언덕) 지형으로 유추되는 해저지형이 확인됐다. 해양조사원 측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라온호의 새로운 묘박지 선정에 나선다. 새로운 묘박지로 논의된 해역은 15m 수심 부근이어서 흘수(수면~선박 밑바닥 수직거리) 7.5m의 아라온호가 머무르기에 충분하며, 기존 묘박지보다 가까워 접근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해양조사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부근’ 국제해도 간행을 추진한다. 국제해도가 간행되면 장보고과학기지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해양조사원 황준 수로측량과장은 “이번 수로조사 결과는 해저지형 정보가 부족했던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주변의 선박 안전항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6. 6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9. 9“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국힘 ‘멱살’ 권영진 징계 수위 하향…총선 공천 신청 가능해져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7. 7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8. 8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9. 9“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10. 10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3. 3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4. 4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