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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하늘 나는 택시 시장 진출

美 전문기업에 295억 원 투자, 새 운송 수단 PAV 개발 참여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  |  입력 : 2019-07-11 19:50:29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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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에어택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해외 선도 PAV(PersonalAir Vehicle) 기업인 미국의 K4 에어로노틱스에 2500만 달러(한화 295억 원)를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시스템 장시권(왼쪽) 대표와 K4 에어로노틱스 CEO 벤 티그너가 계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K4 에어로노틱스는 고효율 저소음의 PAV를 구현할 다수의 특허를 보유했으며 전기 추진식 PAV 제품을 개발하는 데 기반이 될 기술 라이선스도 갖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한화시스템은 K4 에어로노틱스의 일정 지분을 확보하고 미국 시장을 공략할 PAV 개발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항공전자, 시스템 통합, 사이버 보안 기술을 활용해 개발에 참여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PAV는 한화시스템의 항공전자·ICT 기술력을 활용해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대단히 매력적인 사업 아이템”이라며 “글로벌 투자와 선도기업 협력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PAV는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 체증과 인프라 확충 한계, 대기오염과 소음 등 환경 이슈를 극복할 새로운 운송 수단으로 부각된다. 특히 최근 배터리·모터 기술이 발전하고 충돌 회피와 자율비행 같은 첨단 기술이 등장해 PAV를 새로운 운송 수단으로 개발하려는 업계 및 각국 정부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보잉 에어버스를 비롯한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와 다수 스타트업이 PAV를 개발하고 있다.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도 에어택시 시장을 창출하려고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에어택시는 미국을 중심으로 2023년에 시범 서비스가, 2025년에 상업 운항이 시작될 전망이다.

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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