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3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0기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은 국내 유일의 대학생 환경 관련 자원봉사단으로 차세대 환경 지도자를 꿈꾸는 대학생이 전문성을 갖추고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2009년부터 해마다 40명을 선발한다.

생물 관련 전공 및 생태환경 보호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지킴이단은 발대식을 마친 뒤 강원도 영월 화천 철원 등지에서 캠프에 참가해 천연기념물 생태 조사, 서식지 정화 활동 등을 펼치고 전문가 강연을 청취할 예정이다.

S-OIL 선진영 전무는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은 후손에게 온전한 자연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라 본다”면서 “긍지와 자부심과 전문성을 갖추고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S-OIL은 2008년에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보호 협약을 체결하고 수달 두루미 어름치 장수하늘소를 보호종으로 선정해 올해로 12년째 천연기념물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조류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등 전문단체의 연구 활동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