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북항과 신항 일대 트레일러 불법주차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임시주차장을 새 단장했다. BPA는 우선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일대 트레일러 섀시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최근 만들었다고 1일 밝혔다.
경남 창원시 남문동의 웅동배후단지 내 2만7450㎡에 조성한 주차장은 섀시 16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다. 이 주차장이 문을 연 후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와 웅동 배후단지 도로변에 불법주차하던 섀시 100여 대가 옮겨왔다. BPA는 고려종합운수, 롯데글로벌로지스, 세방 등 8개 운송사가 임차계약을 맺고 임시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부산항 신항에는 섀시를 세워둘 공간이 부족해 도로변에 불법주차를 하는 바람에 물류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야간에 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이 돼 왔다.
이와 함께 BPA는 신항 웅동배후단지 내에 화물차 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상시 주차장을 짓기로 하고 사전조사용역을 실시한 뒤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