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일 오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사회적경제 소싱박람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 경쟁력 향상과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유통망을 확대하려 전국 대기업 상품기획전문가를 부산으로 초청한다. 홈플러스 지에홈쇼핑 코리아세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15개 대형 유통사 소속 MD가 컨설팅 및 유통사 입점을 지원한다.

부산디자인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 28개사에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와 부산신용보증재단은 66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금 자금 지원을 상담한다.

시는 이날 박람회에서 부산시의회, 부산도시공사 등 12개 공공기관과 부산상공회의소, 16개 구·군과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한다. 또 사회적가치 실현 우수기업 4개사와 협동조합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20개사의 상품을 소개하는 런웨이쇼도 함께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공포한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조례안으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며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의 선순환 등 사회적가치 실현 확산에 큰 보탬이 되는 사회적경제 분야 육성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민건태 기자